봉화군, 농어촌 RE100 실증사업 공모 선정

입력 2026-11-05 15: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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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발전소·주택·농업시설 태양광 설치
명호면 고계1리 일원에 3년간 10억원 투입

봉화군청사 전경. 매일신문DB
봉화군청사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봉화군이 농촌 지역의 청정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은 농촌 마을의 소비 에너지를 청정 재생에너지로 바꾸어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발전 수익을 기반으로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봉화군은 국비 5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앞으로 3년간 명호면 고계1리 일원에서 '고계1리태양광협동조합'과 협력해 본격적인 에너지 자립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 주도형 마을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 ▷개별 주택 및 농업 가공·유통시설 대상 태양광 설비 지원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 컨설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사업 완료 후 마을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다양한 마을 공익 사업에 재투자돼 주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 삼아 농촌 마을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농촌 에너지 복지의 모범 모델을 구축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