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점검 부위 선택하면 사진·영상으로 점검 방법 안내
경북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점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가이드 앱'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은 어린이놀이시설 소유자는 시설의 기능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놀이기구마다 구조와 점검 항목이 다르고, 일부 항목은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해 현장 담당자들이 어려움이 컸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업무 개선 협의회에서 나온 현장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관련 앱 개발을 추진해 왔다.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따뜻한 꿈자람 안전놀이터'의 가장 큰 특징은 놀이기구 이미지에서 점검이 필요한 부위를 선택하면 해당 부위의 점검 항목과 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담당자는 그네와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별 주요 점검 부위를 선택해 시설물의 균열과 부식, 볼트 풀림 등 위험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점검 방법을 실제 사진과 동영상으로 제공해 현장 담당자들이 점검 기준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 과정에서 경북교육청 담당 주무관이 안전점검 관련 자료를 직접 수집하고 항목별 사진과 영상 등 콘텐츠 기획·개발에 참여했다. 외부 개발에 따른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경북교육청은 앱을 활용하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시설물의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담당 공무원이 직접 콘텐츠 개발에 참여해 예산 절감과 현장 활용도를 높인 사례"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