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꿈사다리' SOS 장학생 선발… 3천231명 신청
10개월간 월 30만원씩 총 300만원 지급
심리검사·1대1 전문가 상담 등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지원
한국장학재단과 교육부가 보호자의 실직이나 질병, 재난 등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초·중·고등학생 1천5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2026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우수 장학금(SOS유형)' 신규 장학생 1천5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SOS 장학금은 보호자의 사망·실직·폐업, 질병, 재난재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장학제도다. 기획예산처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2020년 처음 도입된 SOS 장학금은 당시 50명을 지원한 이후 2021년 200명, 2022년 600명, 2023년 1천명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2024년부터는 매년 1천500명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3천231명이 신청했다. 전국 교육청 등이 추천한 외부 전문 평가위원들이 학생들의 학업 계획과 긴급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0개월간 매월 3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은 학업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된다.
경제적 지원과 함께 심리검사와 일대일 전문가 심리상담 등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갑작스러운 가정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SOS 장학금이 어려움에 직면한 학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