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고속도로 충전소, 일반 대비 이용 횟수 최대 8배"

입력 2026-11-03 10:48: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논공휴게소 대구방향 충전면당 하루 13건
2027년까지 전국 56개 휴게소·269기로 확대

채비 제공
채비 제공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자 채비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의 이용 횟수가 일반 급속 충전소 평균 대비 최대 8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장거리 이동 수요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충전 거점을 확대하며 운영 효율과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채비는 지난 7월부터 본격 가동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4곳의 급속 충전기 117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충전면당 일평균 충전 횟수는 함양휴게소 대전방향이 1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함양휴게소 통영방향 14.9건, 논공휴게소 대구방향 13.0건, 거창휴게소 광주방향 12.6건, 칠서휴게소 양평방향 11.4건 순이었다. 일반 급속 충전소의 평균 이용 횟수인 1.9건과 비교하면 함양휴게소 대전방향은 약 8.2배, 논공휴게소 대구방향은 약 6.8배 수준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의 충전면당 일평균 충전량도 일반 급속 충전소보다 약 3.7배 많았다. 칠곡휴게소 부산방향은 누적 충전 횟수 9천914건으로 분석 대상 가운데 가장 많았다. 충전소 전체로 하루 평균 약 85대가 이용한 셈이다.

요일별로 보면 토요일에 충전량과 충전 횟수가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에 이용이 집중됐다. 회사는 장거리 운전 중 휴식과 충전을 함께하려는 수요에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이동량이 더해진 영향으로 해석했다.

채비는 연말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충전기 21기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의 충전소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라 2027년까지 전국 56개 휴게소에서 총 269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고 충전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전소 운영 효율과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