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서 4~5일 국내 56개사와 1대1 상담 400여건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 초청 설명회…인증·조달 절차 안내
14개국 농기자재 구매업체(바이어)가 대구를 찾아 국내 농기계·시설자재 기업과 수출 상담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4~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와 연계해 '2026년 농기자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PhilMech·필맥) 초청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4~5일 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호주·덴마크 등 14개국 바이어 25개사와 농기계·시설자재 분야 국내 수출기업 56개사가 참가해 1대1 상담 400여건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바이어 초청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손봤다. 기업 수요를 미리 파악해 바이어와 연결하고,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2024년 대구 수출상담회에 처음 참가한 뒤 국내 기업과 꾸준히 거래해 온 카자흐스탄 바이어도 다시 초청했다. 이 바이어는 상담회 현장에서 국내 7개 기업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4일에는 국내 농기계 기업의 필리핀 진출을 돕기 위한 필맥 초청 설명회가 열린다. 농식품부와 필맥, 주한 필리핀대사관, 한국농기계협동조합, 국내 농기계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필맥 농업기계화부 담당 과장이 필리핀 농기계 시장 현황과 수출 전략을 소개하고, 현지 농기계 국가인증제도와 수입등록 절차, 정부 조달·보급 사업 참여 방법 등을 설명한다.
5일에는 필맥과 주한 필리핀대사관 관계자가 필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농기계 기업 이화산업사와 불스를 방문한다. 이화산업사는 필리핀 농업의 핵심인 도정·건조 등 수확 후 처리 분야에서, 불스는 밭작물 기계화 분야에서 각각 필맥과 협력하고 있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외국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실질적인 거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외국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외국 유망 바이어 발굴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수출 대상국 정부기관·관계자와의 협력을 넓혀 국내 농산업 기업의 외국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