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김재원·신승호·강유석 등 라이징스타 6인 출연
5천대1 뚫은 6인의 면접장 밀실 심리전, 4일 개봉
5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여섯 명. 하지만 이들을 평가할 면접관은 없다. 지원자들은 2시간 안에 자신들 가운데 단 한 명의 합격자를 직접 뽑아야 한다.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에 밀실 심리전을 결합한 영화 '최종면접'이 4일(수) 개봉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 중인 젊은 배우 조이현·김재원·신승호·강유석·곽동연·배강희가 단 하나의 합격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취업준비생으로 만난다.
영화는 글로벌 IT 기업 '스피라 링크스' 공개 채용의 마지막 관문에 오른 여섯 지원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5천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은 전원 합격을 목표로 한 달 동안 팀 토론 미션을 준비하며 동료애를 쌓아왔다.
그러나 최종면접에서 예상 밖의 과제가 주어진다. 면접관 없이 사방에 관찰 카메라만 설치된 공간에서 2시간 동안 토론을 거쳐 여섯 명 가운데 단 한 명의 최종 합격자를 직접 선발해야 한다. 면접장을 나가는 순간 탈락하며, 지원자들은 30분 간격으로 총 5차례 공개 투표를 진행하기로 한다.
지원자인 동시에 평가자가 된 이들의 관계는 각자의 이름이 적힌 의문의 봉투가 발견되면서 급격히 흔들린다. 봉투에는 이력서 뒤에 감춰진 지원자들의 비밀이 담겨 있고, 하나씩 내용이 공개될 때마다 서로를 향한 신뢰는 의심으로 바뀐다. 한 달간 함께 면접을 준비했던 동료들은 단 하나의 합격 자리를 놓고 서로를 평가하고 의심하는 경쟁자가 된다.
작품은 취업과 면접이라는 청년 세대의 현실적인 소재 위에 제한시간과 공개 투표, 폭로라는 장치를 더해 여섯 지원자의 심리 변화를 좇는다.
여섯 인물의 성격도 뚜렷하다. 조이현은 차분한 관찰자 '혜인', 김재원은 따뜻한 이상주의자 '진우'를 연기한다. 신승호는 행동파 리더 '승빈', 강유석은 여유로운 중재자 '희찬', 곽동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전략가 '요한', 배강희는 완벽주의자 '주원'으로 분한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은 "여섯 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의문의 봉투가 더해지는 설정은 관객들이 '7번째 지원자'가 되는 것 같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