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훈훈 연대'는 친한계가 만들어내…李, 시정연설? 학을 뗐습니다!"[금요비대위]

입력 2026-11-02 16:26:51 수정 2026-11-02 1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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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은 일반 사무실과 달라…아주대 압수수색은 전례 없어 '응급실 보호법' 추진"
"응급실은 1분 1초가 중요…경찰, 기기·컴퓨터 못 쓰게 하는 압수수색 하면 안 돼"
"의료현장에 '선한 사마리아인 법' 강화 필요…내년 4월 11일부터 고의없으면 면책"
"필수 의료보험 수가 지금보다 더 많이 현실화해야…상심한 의료계 마음 돌릴 수 있어"
"아주대 응급실은 우리나라 2위 응급센터…없어지면 병원이 아닌 부모·아이의 위기"
"李정부, 국민연금 제대로 안 팔아 180조 평가 손실…그 내용 공개 안 해"
"'훈훈 연대'는 친한계가 만들어낸 말…얼마 못 가 사라질 것"
"보수는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안보·국방 등의 가치에 동의해야 시너지 발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9:0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동재: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2부 시작합니다. 안철수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철수: 네. 안녕하셨습니까.

▷이동재: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의원님.

▷최훈민: 의원님 간첩이 없나요?

▶안철수: 아니, 간첩 있죠. 그러니까 생각이 나는 게 저, 보수 지지자분 중에서 아직도 제가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어요?라고 말했다'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으시더라고요.

▷이동재: 댓글도 종종 올라와요. 그걸로.

▶안철수: 네. 근데 그게 완전히 그 언론의 잘못된 보도가 퍼져서 그런 건데요. 사실 제가 정치하기 전에 했던 게 뭡니까? 그 안랩 CEO였잖아요. 안랩 CEO 할 때,

▷최훈민: 광고 모델이었잖아요. 광고 모델

▶안철수: 광고 모델은, 좀 더 앞이고요. 근데 이 안랩에서 했던 일이 사실은 국정원하고 협조해서 우리나라 간첩에 관련돼서, 해킹에 관련돼서 조사하는 거를 협력을 했었던 관계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민간인으로서 간첩에 대해서 저만큼 그 당시에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정치로 넘어가게 됐거든요.

근데 제가 그렇게 간첩 존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어요?' 이런 말을 할 수 있겠어요. 근데 그런 말이 나온 이유가 부산의 어떤 한 언론사에서 우리 아버님에게 인터뷰를 하셨어요. 그런데 옛날에 우리 아버님이 그 당시에 박원순 변호사에 대해서 '그 사람 간첩 아니야?' 저한테 그렇게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는 간첩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제가 그렇게 말했거든요. 근데 그게 아버님을 통해서 그 신문 기자분이 취재를 하면서 약간 왜곡되고, 또 그분이 또 쓰면서 왜곡이 돼가지고,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어요?' 박원순 변호사 이야기는 쑥 빠지고. 그렇게 됐는데 그게 너무 많이 퍼져가지고, 그다음에 제가 한 5번은 인터뷰했어요. 그거 사실이 아니라고. 그런데도 이미 많이 퍼져 있는 그 잘못된 생각을 고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런 말을 한 적도 없고, 할 리도 없는, 간첩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입니다.

▷최훈민: 약간 아버지가 약간 등 떠미신 거네요. 야, 인마, 너 인마 고생 좀 해봐라 인마.

▶안철수: 아니요, 아니요. 아버님이 그런 뜻으로 또 신문 기자분께 말씀드린 건 아니죠.

▷이동재: 여러분들 오늘로 이제 이 논란에 대해서는 종결, 결론을 짓습니다. 종결합니다. 간첩 잡던 분입니다.

▷최훈민: 아버님이 의원님보다 좀 더 오른쪽에 계세요? 좀 더?

▶안철수: 그, 비슷합니다. 같은 부산에서, 부산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우리 할아버님이 부산상고 나오시고, 우리 아버님이 부산 공고 나오시고, 제가 부산고등학교 나왔거든요. 완전 토박이 부산 사람입니다.

▷이동재: 좋습니다. 그 간첩이 없다고 하신 게 아니라 오히려 간첩 잡던 공안 반첩, 방첩 IT 전문가 이 정도로 그렇게 할까요?

▷최훈민: 네, 그러시죠.

▷이동재: 그 정도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그 의사 출신인 안철수 의원님과 함께 사회 이슈와 정책에 관련해서 절반, 그러니까 의대 최근 아주대 병원 등등 그래서 절반, 그리고 정치 관련해서 절반으로 한번 풀어보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좀 응급실 보호법 법안을 만드셨던데, 그 법안 내용 잠시 후에 좀 살펴보고요. 그 기사를 또 최 기자가 썼더라고요. 이번에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을 놓고 여론이 아주 뜨겁습니다. 오래 가고 있어요. 어린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는데 의사 출신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 좀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안철수: 그러니까 우선은 사실 그 어린 생명을 잃은 부모님들 아니십니까? 그러니까 정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우선 말씀을 드려야겠고요. 그다음에 이제 아이를 잃은 부모님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은 아이가 죽은 그 어떤 원인을 제대로 좀 알고, 만약에 의료 과실이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묻겠다 이런 생각하시는 거 너무나도 당연하죠.

▷이동재: 그렇죠.

▶안철수: 근데 이제 문제는 이겁니다. 응급실이 일반 사무실하고 다르거든요. 응급실이 응급 환자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사람들 1분 1초를 다퉈서 치료를 하는 곳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를 그 압수수색하러 들어가서, 사실 요즘 같으면 컴퓨터에 환자 지금까지 기록, 또 피 검사한 그런 기록 다 들어 있거든요. 그런데 그걸 못 쓰게 하고 거기서 증거를 채취하고 있으면 그 사이에 환자가 죽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안 되겠다' 그래서 사실은 일명 '응급실 보호법'이라고 하고, 사실은 그 형사소송법 개정안인데요. 그걸 지금 이제 다 써서 지금 법제실에다가 검토를 저기 의뢰를 했습니다. 그거 끝나고 나면 동료 의원들 사인받아가지고 이제 발의하게 되는 거죠.

▷이동재: 그게 보니까 그 센터 안에 당시에 압수수색했을 때 '생후 6개월 영아 등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라고 하고 있고. 그러니까 보통 이렇게 압수수색이 벌어지면 현장에서는 어떤 상황이 펼쳐지게 되는 거예요. 우리 일반인들은 잘 모르잖아요.

▶안철수: 응급실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기 뭐 좀 심하게 다친 환자가 응급 환자가 오면 거기 완전히 난리가 나죠. 정말 1분 1초 잘못, 이렇게 쓰다가는 환자분이 돌아가실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특히 아이들은 더 민감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환경에서 제대로 진료하려면 주위 사람들이 많이 도와줘야 됩니다. 근데 그런 것 없이 오히려 경찰에서 압수수색하느라고 저 필요한 기기나 또는 컴퓨터들을 쓰지 못하게 하는 그런 압수수색은 있으면 안 되는 거죠.

▷이동재: 아니 여기 아주대병원이 되게 크더라고요. 보니까 아주대 병원에 있는 그 센터가 소아응급센터가 전국에서 한 1, 2등 정도 한 대요.

▶안철수: 저 2등입니다. 그러니까 서울 아산병원이 1등이고요. 아주대 소아 응급 의료 센터가 2등인데요. 예를 들면 작년 상반기 통계를 봤더니 작년 상반기 동안 아동 응급 환자를 9천 명 정도 봤습니다. 그래서 매일 50명 정도 소아 응급 환자를 보니까, 거기가, 만약에 거기가 그 문을 만약에 닫게 된다면 경기 남부 포함한 수도권 남부 쪽에 정말 아이들의, 그러니까 부모님과 아이들이 정말 위기를 맞게 되는 겁니다.

▷이동재: 네, 알겠습니다. 최 기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거?

▷최훈민 아니 이전에는 보통 병원에서 압수수색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안철수: 아니요. 그러니까 저도 찾아봤더니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건 저 정말 대한민국 역사상 거의 처음 있는 일 같아서요. 아마도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경악하고 이거 문제가 많다고 다들 생각을 모으는 계기가 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최훈민: 최근에 제가 이제 뭐 저희는 사회부도 가까우니까 이제 들었던 거는 이 프로포폴 때문에 강남에 있는 이제 피부과라든가 이런 데를 압수수색을 한 걸 들은 적은 있어요. 그런데 이제 피부과는 무슨 뭐 레이저 하다가 사람 죽는 건 아니니까. 근데 이렇게 소아과까지 이렇게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어떤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하세요? 그 의료 업계에서, 그러니까 의사 선생님들이 이걸 보고 어떤 식으로 반응하시는지 주변에 의사분들 많으시잖아요.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안철수: 그러니까 사실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지금 그 많은 사람들이 응급 의료, 또 소아 의료, 그리고 필수 의료 쪽으로 가지를 않잖아요. 근데 그게 크게 보면 두 가지죠. 첫 번째는 아무리 선한 의도로 환자를 진료하려고 하더라도 잘못해서 환자가 죽을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고의나 심대한 과실이 아니고 정말로 선의로 해서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지나친 형사적인 책임이 있다, 그럼 안 가려고 하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는 제대로 된 그 저기 처우, 그러니까 응급 의료에 대한 의료보험 수가가 너무 낮다. 그렇게 되면 좀 더 수가가 많은 쪽으로 가는 게 또, 뭐 지금 현재, 자유시장 경제에서의 그런 사람들 각 개인들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이동재: 2017년에 이대 목동병원 사태가 있었잖아요. 그 신생아 사망 사건이 우리나라 소아 의료를 붕괴시킨 사건으로 꼽히는데, 이번에 9년 만에 다시 반복됐다 그런 지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리스크 있는 과를 누가 선택하려 하겠냐? 보니까 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2017년에 112.1%였는데 23년에는 25.5%로 급감했습니다. 이거는 4, 5토막 나버렸는데 아예 이런 식으로 안 가버리고, 당시에 이대 목동병원 사건 때 관련 의료진들이 모두 구속 기소가 됐잖아요. 모두 구속 기소가 됐고. 결과적으로 무죄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안철수: 3심까지 해서 전부 전원 무죄 나왔죠.

▷이동재: 네. 이렇게 되면은 지금도 이렇게 25.5%가 될 정도로 이 정도로 파괴가 됐는데, 계속해서 이런 장면이 이어진다면 누가 가려고 할까요?

▶안철수: 이제는 거의 안 갑니다.

▷이동재: 지금 뭐 계신 분들, 응급실 의사 7명하고 그다음에 센터장까지도 사의를 표명했다고 이런데 그런 일들이 있어가지고 이렇게 리스크 있는 과를 아무도 선택하려 하지 않을 것 같다. 전공의 지원율 이제 0.02대 1 뭐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러니까 외국의대 출신 전공의들이 내외산소라고 하잖아요. 내과, 외과.

▶안철수: 네네. 소아과, 산부인과.

▷이동재: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이런 결과도 벌어졌어요.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안철수: 근데 이게 그렇다고 해서 외국 의대 나온 사람들로 이걸 다 채운다는 거는 사실은 저 말이 안 되고요. 오히려 왜 한국 의대를 나온 사람들이 이렇게 필수 의료 쪽으로 가지 않으려고 하는가? 그 제대로 된 원인을 분석을 해서 이 사람들이 그런 쪽에 정말 그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그게 국민들을 살리는 길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걸 하는 게 사실 정부의 역할인 거죠.

저는 뭐 정부나 정치나 하는 일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틀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정치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보면은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이 우리나라가 제도가 만든 교육 제도 아래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고, 그다음에 자유시장 경제에서 만든 회사에서 자기 그 경력도 키우고, 월급도 받고. 그다음에 또 나온 다음에는 나라에서 만든 복지 제도 하에서, 그 틀 아래서 여생을 보내는 게 인간의 삶인데 제가 보니까 조금만, 이쪽에 배분하던 그 자원들을 다른 쪽으로 옮기면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데 그거를 모르거나 안 하고 있는 걸 많이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역할은 이렇게 가능한 많은 국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삶의 틀을 제대로 만드는 그런 일이 바로 법의 역할이고 국가의 역할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지금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거죠. 특히 이제 필수 의료에 사람들이 안 가는 이유가 이런 틀을 제대로 못 만들었기 때문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훈민: 이거는 질문지에 없는 질문인데, 만약 지금 현재 대통령이에요. 현직 대통령. 지지율이 60% 나온다고 가정하고. 이런 사건이 터졌잖아요. 그리고 의료, 지금 의료진들이 다 이제 압수수색 당하고 사표 내고 센터장들이 사표 냈어요. 본인이 대통령이라면 첫 번째, 이 의료진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면 무슨 일을 하시겠어요?

▶안철수: 아주 거칠게 말하면 두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첫 번째는 저기 '굿 사마리탄 로우'(Good Samaritan Law)라는 게 있습니다. 번역하면은 '선한 사마리아인 법'. 그게 사실 미국 같은 데도 있고 한국에도 어느 정도 도입은 돼 있어요. 근데 미국 같은, 우리보다 더 훨씬 더 발전한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그 적용하는 환자의 범위라든지, 형사 처벌과 관련된 면책 조항이라든지, 이런 게 좀 더 약하죠. 그래서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지난해 10월달에 법이 통과가 돼 가지고 내년 4월 11일부터 고의나 또는 저 심대한 잘못이 없이 정말 선의로 사람을 살리려고 했는데 환자가 사망했다 그럴 때 그 형사 책임이 없는 걸로, 면책되는 걸로 내년 4월 11일 1일부터는 그렇게 됩니다. 지금은 그냥 감경 정도로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우선 첫 번째 필요하고요. 그러면 누구나 선한 의도로 사람을 살리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다음에 이제 두 번째가 이 의료보험 수가 문제인데요. 그걸 진짜 필수 의료는 훨씬 더 지금보다 많이 올려야 됩니다. 지금 정도로는 도저히 되지가 않거든요. 근데 이제 문제가 전체 의료보험 재원이 한정이 돼 있다 보니까, 예를 들어서 이렇게 소아 응급의료 쪽에 수가를 올리면 다른 쪽 수가를 낮춰야 돼요. 그러면 기존에 봤던 다른 과들에서 그거 찬성을 하지를 않죠. 그러니까 오히려 저 뭐 지금 확장 재정한다고 난리인데, 오히려 정말 복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의료 아닙니까? 죽고 살고 문제인데요. 이런 쪽에 제대로 좀 신경을 써서, 그 현실화 시켜서 많은 사람들이 정말 보람도 느끼면서 동시에 그 뭐 다른 과에 비해서 제대로 된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수가를 현실화하는 것입니다.

▷최훈민: 그러니까 이게 현실화라는 게 약간 정치적인 레토릭인데, 솔직히 이건 좀 어려운 질문일 수 있는데 의사 출신으로서 어디를 줄이고 어디를 확충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말해서. 더 이상 늘릴 수는 없잖아요. 사실. 의료보험,

▶안철수: 의료보험 전체 캡을 이렇게 씌우고 있는데요. 늘릴 때는 늘려야 됩니다. 근데 저는 오히려 그 요즘 보면 감기 같은 거 걸리더라도 뭐 저 3차 병원 가는 분도 계시잖아요. 근데 의료보험 혜택은 많이 받으시거든요. 근데 감기라는 게 저 학생 때 이렇게 배웠어요. 그 병원 가면

▷최훈민: 일주일 걸리고.

▶안철수: 일주일 만에 낫는데 집에서 있으면 7일 걸린다 이런 말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소용이 없는 거예요. 그런 거는 오히려 의료 보험 혜택을 주지 말거나 최소화하고요. 정말 중한 그런 병이라든지 이런 소아 응급의료, 이런 쪽에 대폭 늘리면 됩니다.

▷최훈민: 이제 지금까지는 이과적인 걸로 이제 그거잖아요. '내가 안철수 대통령인데 그거 지금 수가 조정하고, 두 번째 그다음에 선한 사마리안법 빨리 통과시키라고 할게' 그런다고 과연 지금 사표를 내신 분도 다섯 분인가요? 여섯 분인가요? 그분이랑 센터장님이 돌아오실까요? 안 믿죠? 정부를?

▶안철수: 네, 그게 문제죠. 근데 이제 그러니까 사실 이게 역사가 지금 정부와 계속 이렇게 실갱이를 벌이면서 의료 개혁이 잘 안 됐던 이유가 정부에서 지금까지 했던 게 사실은 저 의사들 내지 의료진들은 개혁의 대상이자 주체 아니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흔쾌히 그걸 받아들이고 열심히 해야지 개혁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려면 서로 소통하고, 그다음에 또 설득하고 그다음에 또 어느 정도 그 타협도 하고, 그런 과정들이 필요한데 그걸 안 하고 그냥 무조건 밀어붙일 거죠. 제일 심한 예가 사실은 지난 정부 때 2천 명의 의대 정원 늘리는 그 의료 대란인데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어느 정도 이렇게 의료진들하고 제대로 대화를 하고 설득을 하고 타협을 하고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런 것들을 해서 신뢰를 쌓아가야 되는 그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최훈민 그러면은 만약 대통령이었다면 의료진들 한 번 만나실 의향은 있으세요? 만약에 본인이셨다면.

▶안철수: 아, 당연하죠. 저는

▷최훈민 사과도 좀 하고?

▶안철수: 네네. 그렇습니다.

▷최훈민 그런데 왜 경찰은 갔는데 검찰이랑 법원은 왜 안 갈까요?

▶안철수: 지금은 검찰이 없으니깐요.

▷최훈민 근데 압수수색 영장을 지금 경찰에서 신청을 했고, 검찰에서 청구를 했고, 그다음에 법원에서 OK를 해줬잖아요. 그러면 검사랑 판사도 미안하다고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안철수: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제가 뭐 사례를 찾아봐도 못 찾을 정도로, 아마도 이게 거의 처음 있는 일 같은데요. 이런 일들을 빨리, 그러니까 이런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도 제대로 된 법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서 저 사실 보건복지위원 분들이 해야 되는 건데 거기에서 법에 대한 움직임은 없길래 제가 어쨌든 이런 부분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먼저 시작하게 된 거죠. 근데 의사들은 사실은 문제가 대부분이 비례 대표로 들어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은 저 유권자 내지는 일반 시민들하고 접점이 별로 없습니다.

▷이동재: 의원님 빼고는 다선 의원이 안 계시지 않아요?

▶안철수: 그래서, 그러니까 지금 의사가 7명인데요. 22대 국회에. 6명이 비례대표고, 초선이고. 그다음에 4선 지역구 의원은 저 혼자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대부분 의사분들이 그래서 초선만 하고 그냥 나갑니다. 다 없어지는 거죠. 그래서, 근데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정말 지역구의 장점이라는 게 의사들뿐만 아니고 일반 국민들의 의견도 다 들을 수가 있으니까 양쪽 의견을 골고루 들어서 양쪽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게 지역구 의원의 장점이거든요. 그래서도 아마도 그 뭐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렇게 법으로 빨리 이렇게 안 움직였던 것도 어떻게 보면 저같이 의사이고 지역구 의원에 이런 장점을 가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보니까 그런 거 아닌가 싶습니다.

▷최훈민: 아직까지 사과를 하러 가지 않은 검찰의 수장인 공수청장, 그다음에 법원의 수장 대법원장에게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빨리 가라고.·

▶안철수: 사과를 사실 지금 하긴 했지만 그게 그렇게 그 당시에 그 일을 황당하게 겪었던 응급 의료 의사들이 아직 충격에서 헤어나지를 못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관련된 아까 말씀하신 그런 검사는 아니죠. 그러니까 공소청, 공소관 아니면 또 그런 그걸 승인해 준 법원 이런 쪽에서도 좀 성의 있게 다가가서 그분들 설득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또 지금 국회에서도 지금 빠르게 지금 진행하고 있으니까 이런 것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게. 사실 이 응급센터 없어지면, 우리나라 2위에 응급센터가 없어지면 이건 저기 병원의 위기가 아니고요. 부모와 아이들의 위기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됩니다.

▷이동재: 의원님 근데 제가 의료 얘기 하나만 더 여쭙자면, 이번 사건, 그러니까 아주대 병원 사건에서 불거진 게 크게 두 가지 갈래 같은데, 한 가지는 이제 저희가 계속 이야기를 했고, 좀 더 이슈가 된 게 이번에 외국인 민영화였던 거예요. 그런데 외국인 의료 지원에 국가 재정이나 건강보험이 과연 투명하게 쓰이고 있는가? 이것도 지금 많은 국민들이 좀 뭐랄까? 불신을 좀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최훈민: 중국인들이 그런 보도들 많잖아요.

▷이동재: 얼마 내고 얼마치 받았다.

▷최훈민: 6조 원 받아 갖고 몇 조 원 받아가지고 몇 천 억씩 한 달에 1년에 이제 가져가는 건강보험 재정. 여기에 대해서 '이거 이렇게 주는 거 맞냐? 이거 말이 안 되지 않냐?'라고 이제 어떻게 보면 역차별을 느끼시는 국민들이 많으니까. 이거는 어떻게 보시는지.

▶안철수: 그러니까 저는 두 가지로 접근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우선 일단은 응급실에 정말 생명이 위독한 아이가 온다면 그 아이가 한국 아이든 외국 아이든 정말 열심히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게 그 의료인으로서 해야 될 일이 맞죠.

근데 이 의료 재정이 정말 투명하고 공정하게 쓰이는가? 이건 또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저기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겁니다. 지금 의료 재정이 지금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구체적인 목록들까지는 지금 공개가 잘 안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도 지금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에 너무 과도하게 쓰이는 거 아닌가? 불공정하게 그렇게 혜택을 주는 게 아닌가? 이런 여러 가지 의구심들이 있는데, 그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면 정부는 당연히 해야 될 일이 그런 의구심을 풀기 위해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거죠. 그리고 요즘 보면 사실은 자료만 공개하면요. 챗gpt 많이 쓰시니까 그 자료 챗gpt에 넣어서 이게 제대로 공정하게 쓰이고 있는지 해달라고 하면 금방 답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뭐 일반인들도 저 로우데이터만 이렇게 준다면 그대로 다 알 수 있는 것들이죠. 그래서 선진국일수록 사실은 공공 데이터를 일반에게 공개를 많이 하고요.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서는 저는 아직도 선진국이 아니라고 보는 데.

▷최훈민: 엄청 후진적이죠.

▶안철수: 너무 이렇게 비공개가 많아요. 심지어 국민연금, 제가 어제 페이스북에 한 번 글을 썼는데 국민연금 제대로 팔아야 될 때 안 팔아가지고 180조 평가 손실이 났다고 지금 그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걸 공개하라고 하니까 못하겠다고 지금 하는 거거든요. 근데 그런 게 어디 있어요? 그게 자기들 돈도 아니고, 그게 다 우리의 돈, 그리고 제일 민감한 게 20 30대들, 앞으로 그러면 우리 돈은 없는 거네? 우리가 왜 국민연금을 들어? 이렇게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해야 되는데 이걸 공개를 안 해요.

▷최훈민: 의원님 돈 얼마 갖고 계신지 제가 보려고, 맛있는 거 먹을 때 이제 비싼 거 사 사달라고 해도 되나 이렇게 보려고 재산 들어가잖아요. PDF 파일로 그림 파일로 돼 있어요. 크롤링도 안 돼요. 그게 대한민국 정부의 그 정보 공개 수준입니다.

▷이동재: 네, 맞습니다.

▷최훈민: 이거는 확실히 문제가 큽니다.

▷이동재: 그거 그래서 뭐, 그때 좀 놀라지 않았어요? 규모를 보고.

▷최훈민: 저 못 들어갔어요. 너무 힘들어서.

▶안철수: 근데 제 재산은 지금 뭐 국회의원 중에서 제일 많다고 나오긴 했는데요. 제 재산에 거의 95%가 제가 창업한 회사, 누구한테 상속받은 것도 아니고 제가 만든 회사의 주식이어서 그건 저 대주주는 그런 거 팔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딱 묶여 있어요.

▷이동재: 여러분들 잘 아셨죠? 묶여 있습니다. 근데 의원님 그 정치적인 질문 저희가 몇 개 좀 준비를 했는데 그전에 그러니까 의료 얘기 마지막으로 한 개만 더 해보자면, 우파 정당이 어떻게 보면 의료인이 의료 전선에 가장 큰 우호 세력이었잖아요. 가장 큰 우호 세력이었는데 지금 상당 부분 좀 와해가 됐습니다. 그 의료 정책에 대한 세밀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은데, 국민의힘 차원에서는 좀 어떤 식으로 의료인들에게 접근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세요?

▶안철수: 그러니까 지금도 제가 서울의대 동기회 나가면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다들 그 직전 대통령을 제일 싫어합니다.

▷이동재: 의대 증원 등등등.

▶안철수: 네. 그게 증언 자체보다도 그걸 소통을 하지 않고 밀어붙이고 악마화하고 심지어 계엄 선포했을 때 거기에 '처단한다'는 표현을 보고 다들 불신감이 굉장히 심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실은 우선은 신뢰를 얻는 게 필요하고요. 그래서 만약에 우리 보수 정당의 정말 든든한 지지 기반이었던 의사분들이 다 우리 보수 정당에서 멀어지고 있다면 그걸 진짜 저라도 나서 가지고, 왜냐하면 제가 제일 최다선 의사 국회의원이니까요. 그러니까 제가 가서라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서로 소통하고 앞으로 필요한 정책들에 대해서 입법하고 이런 활동들을 열심히 하면은 다시 저는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이제 정치로 좀 넘어가 볼까요? 최 기자님?

▷최훈민 네, 그러시죠.

▷이동재: 질문 좀 이어가겠습니다. 정치 영역입니다. 의원님 SNS 제가 주말에 봤어요. 질문지 작성하다가 눈에 띄는 글이 좀 있어가지고. '복당 끼워 팔기만 없으면 보수 통합은 시간 문제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글 띄우실래요? 아이고 이거 화질 좀 좋은 거 띄우시지. '복당 끼워 팔기만 없으면 보수 통합은 시간 문제다' '한 사람의 복권을 명분으로 밀어 넣으니 오히려 국민의 힘은 분열되고 보수 연대는 더 난해해지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올리셨습니다. 예전에도 '복당 운동권'이라는 단어를 창조하셨잖아요. 복당에 관해서 한 번 더 좀 지적을 하셨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하시게 된 거예요?

▶안철수: 그러니까 제가 한 말은 간단합니다. 사실은 보수가 능력 있는 분들이 이렇게 모여서 서로 이제 통합이 되고, 그다음에 또 그 실력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게 보수 정당이 다음 총선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것 이전에 오히려 말이 나오는 게 한 개인의 복당만 먼저 나오고 보수 통합 말보다도 더 앞에 나와요. 근데 이런 게 저 올바른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어떤 한 개인만 딱 놓고 이 사람 복당해야 된다고 하면 거기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하면서 오히려 분란만 심해지고 갈등만 심해지고 될 보수 통합도 안 될 겁니다. 저는 이게 순서가 잘못됐다. 오히려 정말 처음부터 원칙을 세워 가지고 이렇게 나가야지만 우리가 제대로 된, 사실 목표가 다음 2028년 총선 승리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도 실력 있는 사람들이, 그리고 또 그 가치관이 같은 사람들끼리 함께 갈등 없이 모이고, 그다음에 제대로 된 대안들을 제시하면서 그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또는 미래 산업, AI가 앞으로 어떻게 될 건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국민들께 말씀드리면서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 것, 그게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 말씀입니다.

▷이동재: 근데 왜 그렇게 복당 관련된 보도가 좀 많이 나올까요? 오 시장 무죄 이후에 일부 언론에서 '훈훈 연대 '이러면서 분위기 좀 잡기도 했었고, 왜 그 드라이브 좀 걸었잖아요.

▶안철수: 그거는 사실은 친한파에서 만들어낸 말이죠.

▷이동재: 친안파요?

▶안철수: 친한파.

▷이동재: 친한파.

▶안철수: 네. 그러니까 아마 얼마 못 가고 사라질 겁니다. 그리고 제가 어제 오 시장 어떤 그 TV 인터뷰를 봤는데요. 저들은 오 시장이 전혀 생각이 없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뭐 처음부터 안 될 거를 지금 꺼내 든 거죠.

▷최훈민: 친한파. 훈훈 연대는 친한파에서 만들어낸 말. 너무 좋다. 워딩이.

▷이동재: 근데 의원님 솔직히 그러니까 오 시장이 지금 무죄가 2심에서 선고가 됐지만 그간의 뭐 보궐 선거를 점치는 그런 보도들도 굉장히 많이 나왔잖아요. 굉장히 많이 나왔고, 오 시장 무죄 나오기 전에. 그래서 만약에 보궐 선거가 열린다면 뭐, 이런 생각 같은 거 한번 해 본 적 있으세요? 그러니까 예측 보도에 그 의원님 이름이 워낙에 많이 등장을 해 가지고.

▶안철수: 근데 저는 그거 신경 안 썼고요. 오히려 저는 2심에서 무죄가 나오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제가 지금 현재 현직 국회의원이니까 저는 제 위치에서 제가 해야 될 일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거 열심히 하는 게 제가 할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저는 거기에 집중했습니다.

▷이동재: 그러면 의원님 이어서 아까 뭐 복당 관련 반 말씀 좀 하셨으니까 보수 통합, 보수 통합의 경계선은 어디까지예요?

▷최훈민: 그러니까 제가 보기 쉽게 보기를 드리겠습니다. 아무도 안 받는다 1. 2번 이준석만 받는다. 3 한동훈만 받는다. 4 이준석 한동훈 다 받는다.

▶안철수: 그게 잘못된 질문이라니깐요. 오히려 저는.

▷최훈민: 저는 의사가 아니니까 잘못된 질문을 하죠.

▶안철수: 유도 질문 같은데.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우리 보수에서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가치 있지 않습니까? 정말 어떻게 보면 우리 정말 생명을 바치고 이걸 정말 제대로 보호하고 싶은 그런 가치들, 우선 자유민주주의, 그다음에 자유 시장 경제, 그다음에 우리 안보와 국방, 그리고 또 법치주의, 이런 가치에 우선 동의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시너지가 나고요. 그다음에 또 그 내부 갈등이 없이 이렇게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됩니다. 그게 이제 첫 번째 조건이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이제 실제로 그걸 증명을 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거죠. 그렇게 해야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사람부터 하면 이게 될 일도 안 됩니다.

▷최훈민 근데 이준석이랑 한동훈이랑 그래도 누가 좀 덜 싫어요?

▶안철수: 근데 그건 제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고, 보면 뭐 어떤 사람은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싫어하고 뭐 다 의견들이 나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이렇게 원칙적으로 접근을 해서, 저 순차적으로 하게 되면 그러면 아마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거다라는 생각입니다.

▷최훈민 한 번만 좀 넘어가 주시면 안 되나요?

▶안철수: 뭘 넘어요? 선을 넘어요?

▷이동재: 그러면 의원님 그 연대가 어려운 부분일까요? 그러니까 그 연대가,

▶안철수: 고대도 들어가기 어렵고.

▷이동재: 어려운 대학이죠. 그러니까 다른 당에 대한 연대가 어려울까요? 아니면 지금 무소속으로 있는 분과의 복당이 어려운 걸까요? 난이도로 놓고 보면.

▶안철수: 어떻게 보면 저 사실은 그 개인보다는 당 대 당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훨씬 좋습니다. 그게 나름대로 또 전국에 있는 조직들도 있고.

▷최훈민 이동재가 제 선배라서 그런지 질문을 잘하네요. 뽑아내네.

▷이동재: 한 네 번 참고 있다가 쥐어짰다. 쥐어짰다. 일단 헤드라인 2개 중에 1개 정도 나온 것 같고. 아니 근데 또 정치적인 질문 좀 여쭤보면 주말 사이에 몇몇 기사를 좀 보니까 보통 이제 쓸 거 없을 때 전당대회 기사 많이 쓰잖아요. 근데 장 대표도 뭐 MBN 나왔고 전당대회 얘기도 좀 하기도 했고. 근데 그, 뭐 누가 누구의 대리인으로 나온다 뭐 이런 보도들도 보이더라고요. 내일 뭐 국회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좀 있나 봐요. 근데 누가 누구와 함께한다 이런 내용들도 좀 있고, 의원님은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안철수: 그러니까 사실은 다음 당 대표가 너무나도 중요하죠. 그게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당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를 지휘하는, 총선을 지휘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그러려면 그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자기의 비전, 그다음에 자기의 지금까지의 어떤 성과, 뭘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이야기를 해서 대한민국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는 게 맞습니다. 근데 누구의 대리인이라고 나온 사람을 저는 국민이나 당원들이 인정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인정하지 않을 것 같다. 아니 이 대리인 얘기 좀 한 번만 더 여쭤볼게요. 그 특정인 이름 말하기 좀 그러긴 한데. 그 무소속인 한동훈 의원 대리 주자로 모 중진 의원들의 눈길이 쏠린다. 뭐 김기현 의원의 경우에는 국회 연구 모임, 연구 모임 가입을 제안하면서 먼저 손을 내밀었던 걸 상기시키는 그런 보도도 좀 있었어요. 뭐 일단. 근데 그런 상황인데 연합뉴스 보도를 보니까 오 시장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은 유승민 전 의원과 나경원, 안철수 의원이 오 시장과 전략적 연대를 맺고 당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건 대리인보다는 약간 좀 느슨하긴 한데, 연대라는 말로 좀 풀이를 했습니다. 의원님 혹시 이럴 생각 있으세요?

▶안철수: 저는 지금까지도 그 당원들은 누구의 대리인이고 이래서 그 사람을 선택하지는 않죠.

▷이동재: 대리보다 연대까지, 연대 정도의.

▶안철수: 연대도 마찬가지고요. 그게 결국은 누구의 어떤 지시나 또는 협력을 받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얼마나 정말, 이번에는 수도권 전쟁입니다. 지금 수도권에서 승리를 하는 당만이 1당이 될 수가 있는 그런 구조 아닙니까? 다음에 1당이 돼야지, 지금까지 민주당이 해왔던 노란봉투법을 포함한 여러 가지 악법들을 다 이렇게 뒤집어서 정말 비정상의 정상화를 만들 수 있어서요. 그러려면 누가 수도권에서 확장성을 가지고 이런 저, 뭐라 그러나? 중도층까지 다 이렇게 담을 수 있는가, 포용할 수 있는가. 그다음에 또 우리나라가 이제 과학기술, 또는 이제 미래 산업에 대해서 어떤 쪽으로 나가야 된다는 또 나름대로의 그런 비전이나 전문성을 가지고 또 갈 수 있는가. 그리고 또 어떻게 하면 당원 중심의 이런 정당 운영들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또는 경험들이 있는가 이런 것들이 저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동재: 제가 대충 들어보니까 그러면 한 사람을 지칭하신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 좀 하고 계신 거예요?

▶안철수: 지금은 전당대회가 언제 열릴지 모르니까 지금은 그런 거 고민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지금 어떻게, 어떻게 하면 저 그 제가 지금 맡고 있는 위치에서 제대로 일을, 저 성과를 더 낼 수 있는가. 지금 보면 정말 비판할 부분들이 많거든요. 오늘도 사실은 시정연설 듣고는 제가 좀 약간 속된 표현으로 학을 뗐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저 시정연설을 이제 정치하면서 계속 들어왔으니까. 저는 계속 국회의원이었으니까요. 근데 중간에 갑자기 그 야당 의원들이 말을 한다고, 사실은 야당 의원들이 말하는 게 아니고 그 한 사람 한 사람들이 야당 의원들도 다 국민의 대표거든요. 그러니까 국민 대신 이야기하는 겁니다. 대통령한테. 근데 그걸 가지고 뭐 딱 이렇게 좀 째려보더니 뭐 무슨 말 하는지 한번 다 들어보지 뭐 이런 식으로 약간, 제가 느끼기에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저는 대통령이 그렇게 하는 거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아니 이렇게 본인 생각과 반대되는 국민들의 의견을 수용을 못한다면 그건 민주주의 체제에서 적합한 대통령이라고 볼 수는 없거든요. 민주주의가 뭡니까?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거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게 민주주의인데, 그런 지혜가 없다는 거를 오늘 그 자리에서 거의 증명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것도 그렇고. 그다음에 세부 내용도 보면은 막 이렇게 자화자찬해요. 지금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고. 그거 다 반도체 때문에 그런데. 그 반도체가 세계 경기와 그 삼성과 SK 두 회사가 만든 거지 대통령이 만든 게 아니잖아요. 근데 이걸 가지고 경기가 좋은데 확장 재정을 한 대요. 확장 재정을 제가 약간 전문적으로 들어가도 좀 이해하기 쉽게 말씀드리면 돈을 많이 풀면 돈 가치가 떨어지죠. 그러면 물건 가격, 물가가 오릅니다. 부동산이 오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더 살기 힘들어지는 게,

▷최훈민 월급은 안 오르니까요.

▶안철수: 네.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이 과연 확장 재정을 하게 될 때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그다음에 또 사실 중소기업 사장보다 못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무슨 뜻이냐면 저도 중소기업 사장 출신이니까 저는 그때 어느 한 제품이 매출이 한 절반이 딱 넘어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빨간 경고등이 머릿속에 켜집니다. 이렇게 되면, 이 제품이 만약에 안 팔리면 우리 회사 망하는구나. 그럼 빨리 다른 분야에서 이만큼 매출 공헌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신제품에 열심히 투자를 해야 되거든요. 그다음에 또 만약에 매출을 어떤 대기업 그룹 한 군데만 50% 이상 납품하면 그때도 빨간등이 켜져요. 그렇게 되면 그 회사하고 관계가 안 좋아져서 거래가 끊기면,

▷최훈민 위험을 분담해야죠.

▶안철수: 망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중소기업 사장은 항상 어느 한 제품 내지는 한 매출처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 그 대안을 찾고 이 매출처를 다양화하고 제품을 다양화하려고 노력하는 거거든요. 저는 대통령은 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지금 반도체가 잘 되면 반도체는 잘하는 두 회사한테 맡기고 오히려 다른 미래 산업 쪽에 투자를 해서 이 반도체가 결국은 제가 30년 동안 보면 이렇게 사이클이 있거든요. 결국 언젠가는 이렇게 내려갈 겁니다. 꼬구라 질 거예요. 다시 나중에 또 올라가겠지만 그러면 그때를 대비해서 지금 빨리 그걸 해야 되는데, 오히려 그런 쪽은 관심이 없고 지금 돈 잘 버는 두 회사 덕분에 세수가 늘어났으니까 이거 나눠주는데, 그래서 확장 재정을 하는 거죠. 근데 그래서 이게 정말로 중소기업 사장 마인드보다 못한 거 아닌가? 그게 오늘 제 소감이였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자세히 좀 말씀을 하셨습니다. 몇 가지 질문, 좀 시간 한 10분 정도 괜찮으세요?

▶안철수: 네, 그럼요.

▷이동재: 아니 의원님하고 아까 이제 한동훈 의원 얘기도 좀 나왔으니까 의원님하고 한동훈 의원 간에 제대로 불꽃이 튀었던 게 그 추경호 대구시장 재판이었잖아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좀 시작이었던 것 같은데, 당시에 이제 증인으로 출석하셨고, 한동훈 의원과 정반대 얘기를 좀 하고 오셨어요. 뭐 한 의원은 이제 재판은 안 갔지만. 18일에 추경호 시장 선고가 있어요. 이번 달 18일에. 보름 정도 남았네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안철수: 뭐 저 그냥 원칙론적으로 이제 법원에서 이런 지금까지 증거들 제대로 세심하고 공정하게 이렇게 보고, 거기에서 정말 제대로 된 판단을 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그때 검찰 측 증인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니까 저기 일반인들은, 어떤 분들은 잘못 알고 계시는데 제가 변호인 측이 아니고 검찰 측 증인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또 검찰이 물어보면 제가 그것 말고 다른 거를 답변을 하려면 그걸 끊어요. 그러니까 검찰이 물어보는 것만 답변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재판 전에 시간표를 제대로 확인해서 제가 뭐를 했고, 그때 당에서 뭐 한동훈 대표는 언제 무슨 일을 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그때 언제 무슨 일을 했고, 그거를 전부 다 정리해서 갔거든요. 그래서 저는 정말 진실만 말했습니다. 그리고 뭐 예를 들면 그 TV에서는 군인들이 국회로 들어와서 창문 깨는 거 이런 것들을 보였는데 저는 그걸 현장을 못 봤거든요. 어쨌든 뭐 그랬는데, 진실만 말했는데 갑자기 한동훈 의원이 제가 저기, 뭐라 그러나? 그런 증거들을 조작을 했다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증거 내보라고 하니까 본인 그 책 사진을 찍어서 보내더라고요. 저 페이스북에 올리더라고요.

▷이동재: 의원님도 그래서 또 찍어서 올리셨잖아요.

▶안철수: 아니 그래서 아니 어디에 그런 말이 있는지 내가 보니까 없는데. 줄 그어서 저한테 알려달라고 하니까 그때부터 갑자기 말을 딱 중지했어요. 그리고 나서 그다음부터는 이제 역할들을 그 여의도 레카라고 제가 이름을 붙인, 그 친한파 스피커들이 막 저를 공격을 하는 거예요. 근데 제가 증언을 할 때 진실만 이야기했기 때문에 제가 공격당할 일이 뭐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아 이 사람들이 지금 당 바깥에 있어도 이런데, 당 안에 들어오면 당이 완전히 박살 나겠구나. 그래서 제가 이제 저 더 이상 안 되겠다. 저기 얼씬도 하지 말라 제가 그랬죠.

▷이동재: 얼씬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생각해 보니까 두 분 상임위가 갔잖아요. 외통위. 그 후로 뭐 얘기 나눠본 적 있으세요? 상임위에서?

▶안철수: 아니요, 없었습니다. 근데 저 위치가 우리 당이 있고 맞은편에는 민주당이 있고, 그리고 무소속은 저 끝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당하고도 거리가 멀고요. 중간에 또 조국 땅도 있고, 그래서 이렇게 서로 접촉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이동재: 인사는 하세요?

▶안철수: 지난번에 저 서로 돌아가면서 인사할 때 한 번 했었죠.

▷이동재: 그렇게 한 번 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최 기자님 뭐 더 궁금한 거 있으세요?

▷최훈민 궁금한 거는 없습니다. 다 저희 저번 주에 너무 많이 해가지고. 저 그때 안 의원님과 잠깐 뵀었는데, 저희 그때 얘기했던 거 저희가 이제 안철수 의원님이 뛰는 거 좋아하시니까 저희가 그 뭐죠? 그걸 뭐라고 하죠? 러닝 페스티벌? 뭐라고 해요? 그거를?

▷이동재: 러닝 크루?

▷최훈민 아니 그 밤에 막 애들 주말에 자꾸 뛰어다니는 걸 뭐라 그래요?

▷이동재: 나이트런?

▷최훈민 뭐 이런 거 무슨 런, 런 무슨 행사라고 해요? 그거를 무슨 행사를, 아, 마라톤 대회 마라톤 대회. 마라톤 대회를 저희가 주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주체는 안철수 의원님이시고 그 대회 이름은 안 뛰어, 안 뛰어인데.

▶안철수: 안 달리기.

▷최훈민 안 뛰기, 안 뛰어, 안 뛰었나? 안 뛰어. 안 뛰어를 할 겁니다. 그래서 그거 이제 저희가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이제 대회 마련 대회에 준비할 거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안 뛰어, 안 뛰어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안 뛰어 그래서.

▷이동재: 그래요. 근데 의원님 가시기 전에 그러면 좀 시간이 아까워서. 정청래 의원하고 이번에 유럽 같이 다니면서 그랬죠?

▶안철수: 네, 그랬죠.

▷이동재: 즐거운 시간 좀 보내셔서,

▷최훈민 바로 비행기 옆에 타고 오셨어요?

▶안철수: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최훈민 각자 가요?

▶안철수: 아니요, 저기 서로 좌석들이 이렇게 띄엄띄엄 있기 때문에 바로 옆에 앉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이동재: 정청래 의원은 국감 준비를 거의 못 했을 거 아니에요. 원래 미국 갈 줄 알아 가지고.

▶안철수: 네. 근데 나름 또 열심히 이렇게 와서 질문을 했는데 그때마다 연합뉴스 특파원들이 와서 취재를 했거든요. 근데 뭐 어쨌든 정청래 의원 질의는 거의 안 나왔습니다. 저는 참고로 저는 다 나왔습니다.

▷최훈민 아니 옆에, 옆자리에 누가 앉았어요? 의원님?

▶안철수: 제 옆자리는 누가 앉았나? 조국혁신당 사람이 하나 앉고, 그다음에 또 우리 당 한 분 앉고 이랬죠. 그리고 앞에는 민주당 세 분 앉고.

▷이동재: 정청래 대표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그 진성준 의원도 미국 못 갈 뻔했다가 겨우겨우 가게 됐잖아요. 그 동맹이자 최대 우방국인데. 여태까지 국회의원 하시면서 이런 그림 처음 보셨죠?

▶안철수: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로 위기감을 많이 느끼는 게요. 그 사실 제가 얼마 전에 신문에 났죠. 김정은이 자기들 드론 창고에서 드론을 흐뭇하게 보고 있는 거. 그 드론들이 이렇게 보기만 해도 규모도 엄청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요즘 드론은 프로펠러가 아니고 제트엔진 드론까지도 있습니다. 속도 굉장히 빠른.

▷이동재: 그렇게 빠른 것도 있어요?

▶안철수: 그게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 가지고 실전 경험까지 한 그 실력이면 저는 사실 제가 뭐 공포감 조성하려고 그러는 건 아니고요. 마음만 먹으면 드론 몇 대 이렇게 시범적으로 날려가지고 그 뭐 연평도 포격 같이 그런 도발도 가능하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할 겁니까? 지금 저기, 그 경계 병사들 그 총에는 총알도 없다면서요? 그러면 그냥 당하는 수밖에 없죠. 그런 게 굉장히 불안합니다. 그러니까 어느 때보다도 지금 미국과 중국의 그런 갈등도 심하고, 중국은 항상 이제 대만을 자기 영토로 만들려는 그런 게 있으니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시나리오도 내세우더라고요. 먼저 저 북한이 제일 부담 없는 게 드론들이죠. 그러니까 뭐 전면전은 아니고 드론들 이렇게 우리나라 넘어와서 공격하게 하고, 그 사이에 그러면 우리 군과 미군들은 거기에 발이 묶일 거 아닙니까? 그럴 때 대만을 중국 군함으로 다 둘러싸는 거죠. 그러니까 중국이 대만 침공하는 시나리오 중에서 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 중에 하나가 먼저 북한이 우리나라 도발하는 겁니다.

▷이동재: 우려가 되네요.

▶안철수: 네, 지금 좀 심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 안철수 의원님과 함께 심각한 얘기까지 좀 해봤는데요. 최 기자님 일단 아까 말씀하셨던 게 마라톤 대회, 그 몇 킬로예요? 하게 되면?

▷최훈민 뭐 한 2킬로만 하시죠 저도 해야 되니까.

▷이동재: 2키로. 최기자가 뛰려면 2킬로. 저는 한 5킬로까지 가능한데. 뭐 일단 그런 것도 좀 준비를 하고 계신 거예요? 마음에서?

▷최훈민 네. 마음에서. 해가지고 뽀로로 회사도 전화해서 나중에 확대해 가지고 뽀로로 이렇게 뽀로로 옷도 입으시고 해서 가족들도 같이 올 수 있는 걸로 좀 확대할 생각입니다.

▷이동재: 한강에서 해요? 탄천에서 해요?

▷최훈민 제 마음입니다. 그래서.

▶안철수: 참고로 저는 저기 11월 셋째 주, 이제 한 저기 한 20일 정도 남은 것 같은데 그때 하프 마라톤 뛰러 갑니다.

▷최훈민 어디로 가세요?

▶안철수: 저 여의도인데요. 여의도에서 서강대교 건너 갔다 오고, 그다음에 한강 강변 따라서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하프 마라톤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서울 신문하고 아식스가 하는 건데 그거 신청했습니다.

▷최훈민 아니 그러면 여의도에서 서강대교 갔다가?

▶안철수: 네. 돌아오면 한 10킬로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나머지 채우려면 한강 쪽으로 갔다 오는 거죠. 그래서 올해 3월달에 제가 동아마라톤 풀코스 한 번 뛰었고, 그다음에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이라고 해서 그거 10킬로 뛰고, 그다음에 이번에 하프 마라톤 뛰고 하면 뭐 종류별로 한 번씩은.

▷최훈민 서강대교 건너오실 때 저도 거기 거기서 이렇게 하고 있을게요.

에. 기대하겠습니다.

▷이동재: 그리고 여러분들 마라톤 뛰실 때 너무 오바해서 빨리 뛰시지 말고, 요즘에 안 좋은 일도 있고 좀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건강하게 뛰시고요.

▶안철수: 그럼요.

▷이동재: 그리고 최 기자 뭐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

▷최훈민 안철수 의원님의 군자금을 지금 모집하겠습니다. 지금부터. 그 계좌를 좀 띄워주시면은.

▷이동재: 그래요? 우리가 재벌 군자금 모아드리는 거예요?

▷최훈민 농협 301 0311 18 50 51 농협입니다. 이걸로 안철수 의원님, 총알을 많이 넣어주시면 그 총알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저는 부산 북구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총알을 많이 넣어주시고, 북구를 폭격하고 싶다 그러면 안철수 장갑차에다가 폭격을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못 됐죠, 저. 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 의원님 한 3분 정도 시간 괜찮으세요? 제가 댓글 좀 읽어드리겠습니다.

--------댓글 읽는

▷이동재: 아, 이거 궁금했어요. 안철수 의원님 콜오브 해보셨나요? 그 코로브 듀티 혹시 해보셨는지?

▷최훈민 해보셨어요?

▶안철수: 네, 그럼요.

▷이동재: 어때요?

▷최훈민 게임이요?

▶안철수: 근데 콜오브 듀티가 저 그러니까 플레이 스테이션 초기 버전부터 나왔어요. 그래서 사실 콜오브듀티가 그때부터 시작해서, 그중에서 그 뭐야. 마더 오 페어는 그중에 하나의 또 서브 카테고리거든요. 근데 그게 이번에 나온 거는 그중에 4편, 이런 식으로 되는 거죠.

▷이동재: 되게 역사가 깊은 게임이군요.

▶안철수: 네. 그리고 그거는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는 안 되고 5만 됩니다.

▷최훈민 있으세요? 플스?

▶안철수: 있죠.

▷최훈민 5요?

▶안철수: 네.

▷최훈민 저 빌려주시면 안 돼요?

▶안철수: 5 나올 때 샀어요.

▷최훈민 그러니까 콜오브 하고 돌려드릴게요.

▶안철수: 물론.

▷최훈민 진짜 돌려드릴 거예요.

▷이동재: 이제 뺏기시는 거예요. 안 돌려줍니다. 저런 식으로 하고. 잊어버렸어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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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어제 여론조사가 전화 왔는데 어 마운자로 의료 보험 적용 관련으로 물어보더라고요. 저도 마운자로를 매달 맞고 맞은 지 1년 넘었는데 보험 적용 반대로 했습니다. 보험 수가 조정합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비만약에 보험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생각이 어떠세요?

▶안철수: 그러니까 요즘 뭐, 비만이 병인가 아닌가에 따라서 의료보험 적용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합니다. 근데 지금으로서는 아마도 의료보험 재정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말 저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고도 비만, 여기만 적용하는 게 우선은 맞지 않나 이런 생각입니다.

▷이동재: 최기자보다 더 이렇게,

▶안철수: 고도 비만은 아니죠.

▷최훈민 고도비만 수치로 나오는데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저는 건강에 좋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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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민 치킨 뭐 드세요?

▶안철수: 저는 주로 마트에 가가지고 사서 집에서 저기 에어프라이어에다가 넣어서 먹어요. 요즘 뭐 저기 별로 차이 없더라고요.

▷최훈민 맛있어요.

▶안철수: 양념치킨도 나오고 BBQ에서 그런 거 많이 나오더라고요.

▷이동재: 댓글에 자꾸 철수 형 비번날 코르포 라방 좀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괜찮을 것 같은데, 한번 그 게임 하시는 거 영상으로 찍어가지고 채널에 올리시면 이거 젊은 친구 반응 좋을 것 같아요.

▷최훈민 한번 하시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안철수: 근데 그렇게 저는 저기 총 쏘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게 사실은 저기 롤 플레잉 게임이거든요.

▷최훈민 아니요. 그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보고 싶은 게 있어서 그걸 요청드린 거고. 그 앞에 김일성 동상 이거요. 그 안철수 의원님이 두두두두두 때려라. 두두두두두두 이거, 이거를 우리가 다 보고 싶은 겁니다.

▷이동재: 네 하면서 바바바바.

▷최훈민 바바바바바.

▷이동재: 근데 이거는,

▷최훈민 이거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거는 이슈 될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좋네.

▷이동재: 집에서 풀스 파이브로 이걸 하신 분이 국회에 얼마나 계시겠어요.

▷최훈민 아무도 없지.

------댓글 끝
▷이동재: 끝까지 많은 분들 함께해 주셨습니다.

▶안철수: 저 한마디만 해도 될까요?

▷이동재: 좋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안철수: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도 저기 감사의 말씀 우선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동재 기자님, 최훈민 기자님 두 분이서 저한테, 저 사실 안 그래도 될 것 같은데 굉장히 미안해하면서 시청자 몇 명 없는데 1회에 좀 출연할 수 있겠냐고 해서 저는 고민도 안 하고 그거 당연히 제가 해드려야죠. 왜 그러냐면,

▷이동재: 그때 동점 50명일 때입니다.

▶안철수: 제가 이렇게 방송 나가다 보면 그전에 누가 나왔는지를 체크를 먼저 하게 돼요. 그래서 뭐 어느 정도 저기 그 격이 있는 사람들이 나오는 프로 같으면 저기 흔쾌히 그냥 뭐 다른 거 안 보고 그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그런 게 생각이 나서 저 이 방송 두 분이서 워낙 건전하신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라,

▷최훈민 하나는 빵집이 하나는 전과자인데.

▶안철수: 평균으로 따지면 건전한 분들이라. 어쨌든 저 이렇게 방송이 잘 되기를 굉장히 바라고서 처음에 했거든요.

▷이동재: 너무 감사합니다.

▶안철수: 근데 다 아니 지금 90만이, 91만이라고 그러시니까.

▷이동재: 아마 91일만 갈 거예요. 오늘 밤에.

▶안철수: 아마 그 90%는 두 분이서 열심히 노력한 것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동재: 저는 9할이 안철수,

▶안철수: 아닙니다. 9할이 두 분의 노력이시고요. 제가 마지막으로 그 아까 드리려고 했던 말씀이, 그 사실은 법조인은 과거를 보는 사람들이고요. 아주 거칠게 표현하면. 그다음에 미래를 보는 직업군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당연히 과학자고요. 또 하나가 경영자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저 미국 같으면 정치인 중에 30%가 경영자 출신이라 하더라고요. 뭐 대통령까지도. 그러다 보니까 항상 관심이 있는 게 과거보다는 미래입니다. 미래에 어떻게 하면 우리가 좀 더 발전하고 우리가 뭐, 저기 더 남보다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을까? 그런데 법조인이 되면 과거만 보는 거죠. 뭐 지금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지금 보면 뭐 계속 내란 이야기만 지금 벌써 몇 년째 듣는지. 그러니까 과거만 계속 파는 거죠. 그러니까 저, 근데 우리나라가 불행하게 법조인이 30%가 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 얘기가 아니고 법조인 말고 경영자 내지는 과학자 출신이, 뭐 예를 들면 시진핑은 화공과 나온 분이거든요. 화학 공학. 그러니까 뭐 많을 때는 중국의 상위 그 지도자들 중에서 80%가 이공계랍니다. 그러다 보니까 중국이 미국에서 아무리 이렇게 저기 막더라도 지금 막 치고 올라오지 않습니까? 그 힘이 다 그런 데서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이제 이건 다 사실 유권자분들의 선택인데, 앞으로 우리나라가 좀 구성이 법조인보다는 이렇게 경영인이나 과학자 같이 미래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국회부터 그렇게 돼야 결국은 정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댓글 읽는
▷이동재: 그 저희가 지금까지 존경하는 안철수 의원님과 함께 한 1시간이 넘었네요. 오늘 저희 한 3 40분 예상했는데 66분간 방송을 했습니다. 항상 제가 말씀드리는데 저희는 인간에 대한 도의라고 생각을 해요. 저희 방송은 아무도 있는 줄도 몰랐을 때, 저희가 갓 시작을 했을 때 그때,

▷최훈민 없었죠. 우리가 있는 줄도 몰라. 없었는데.

▷이동재: 없었으니까 있는 줄도 몰랐지. 그래서 맥을 뚫어주시고 그래서 동접 50명일 때 나오셔 가지고 저희한테 막 응원의 말씀도 해 주시고 그랬는데 저희는 그때를 좀 잊지 못합니다. 그런데 참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그래도 저희 방송을 이렇게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요. 저희는, 뭐 저희가 안철수 의원님의 모든 의견에 다 동의하고 이런 게 아니에요. 그냥 근데 저희는 인간적으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인간적인 도리로서 참 감사하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최훈민 동의를 안 한다고?

▷이동재: 대부분 동의하는데 뭐 한두 가지는 아닐 수도 있겠지. 뭐 아무튼 간에 그러니까 앞으로 어떤 부분에 이제 뭐 어떻게, 의원님이 어떤 길을 가시든 간에 저희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인간된 도리로서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라는 부분을 좀 말씀드립니다.

▷최훈민 수고하셨습니다.

▷이동재: 오늘 끝까지 많은 분들 시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원님 항상 감사드리고요. 오늘 방송 마무리 그래도 박수로 해보죠. 좋아요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