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광주FC와 1대1 무승부로 하위 순위 확정
K리그2 PO서 패하면 광주와 승강PO 대결해야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와 광주FC의 순위가 확정되면서 K리그2에서 승격 가능한 팀이 최대 4팀까지 늘어났다.
김천 상무와 광주FC는 지난달 3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김천은 승점 35점으로 11위, 광주는 승점 22점으로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남은 4경기에서 김천이 모두 지고, 광주가 모두 이기더라도 두 팀 간 순위 역전은 일어날 수 없기 때문.
이로써 K리그2의 승격 팀이 최대 4팀까지 늘어날 수 있게 됐다. K리그2 1, 2위는 자동 승격되며, 3~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3-6위, 4-5위가 단판승부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승자가 가려지면, 이긴 팀끼리 플레이오프(PO) 경기를 갖는다.
PO에서 이긴 팀은 K리그1으로 승격하고, 진 팀은 광주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만약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광주FC를 꺾으면 K리그2에서는 네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한다.
문이 넓어져 경쟁이 치열해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마지막 세 경기를 남겨두고 K리그2의 승격 경쟁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승점 63점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한 경기만 승리하면 현재 K리그2 1위를 확정과 동시에 자동으로 승격한다. 현재 2위인 수원FC의 승점이 57점이기 때문에 수원 삼성이 다음 경기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1, 2위도 안갯속으로 빠진다.
수원FC가 2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3위인 서울이랜드FC(승점 54점), 4위 대구FC(승점 53점)가 바짝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세 팀이 남은 세 경기를 무조건 다 이겨야 지금 순위가 그나마 유지된다. 한 팀이라도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면 자동 승격이 가능한 마지막 2위가 시즌 종료때까지 정해지지 않을 수 있다.
대구는 오는 7일 성남FC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2일 김해FC와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2026시즌 마지막 경기는 29일 천안시티FC와의 원정경기다. 남은 세 경기를 무조건 다 이겨야 "겨울에 축구하고 싶지 않다"는 대구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이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