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남광주 의회 손잡았다…영호남 넘어 미래산업 동맹

입력 2026-11-02 1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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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계기로 상생협력 재확인…양 의회 업무협약 체결
AI·철강·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정책 발굴·제도 개선 공동 대응
지방재정·지역경제 현안도 공조…주민 체감형 상생사업 모색

김희수(왼쪽) 경상북도의장은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과 영호남 지역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김희수(왼쪽) 경상북도의장은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과 영호남 지역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영호남 상생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행정통합으로 새로운 의회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와 기존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의회(도의장 김희수)는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시의장 송형곤)와 영호남 지역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희수 경북도의장과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장을 비롯해 양 의회 의원 27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 의회는 협약서 서명과 특산품 교환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새로운 의회 출범을 계기로 기존 상생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영호남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에너지·철강·반도체·이차전지 등 양 지역의 주력산업과 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별 산업 기반과 강점을 활용해 공동 발전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영호남 지역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영호남 지역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협약식 이후에는 양 의회 의원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과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며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김희수 경북도의장은 "영호남은 오랜 시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을 함께 이끌어 온 동반자"라며 "이번 협약이 양 지역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실질적인 공동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방재정과 지역경제 등 공동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양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정책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의회는 같은 달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도 함께 참석해 영호남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이어갔다.

경상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영호남 지역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와 영호남 지역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