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당사자 참여 확대·지역 자산 연계…지속 가능한 복지 해법 모색
협동조합 소이랩이 지난 30일 대구 북구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10회 포용적 도시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당사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창조형 복지·돌봄 혁신과 과제'를 주제로 소이랩과 대구북구청년꿈드림지원센터, 한국에자이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공급자 중심 돌봄에서 벗어나 당사자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돌봄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은 돌봄기술의 현장 활용을 위해 비용과 유지·관리, 이용자의 수용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주 사이임팩트 대표는 돌봄 당사자가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서비스의 설계자이자 참여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진행된 돌봄 사례도 소개됐다. 김은윤 도시기획연구소잇다 대표는 대구 북구 복현·산격·침산 마을협동조합이 연대해 고독·고립 위험가구 7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먹거리 지원, 정서 교류 등을 제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 돌봄활동가에 대한 교육과 보상, 안정적인 운영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강아름 소이랩 이사장을 비롯해 이준수 건양대 산학연구교수, 신창섭·황귀주 대구 북구의원, 안우석 한국에자이 부장, 심재신 대구북구청년꿈드림지원센터장 등이 참여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소이랩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 자산 연계, 돌봄 인력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 등을 향후 지역 복지·돌봄 사업의 주요 과제로 검토할 계획이다.
강아름 소이랩 이사장은 "포용적 도시혁신 포럼은 고령화와 양극화, 청년 유출 등 지역도시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월 출범한 도시혁신 네트워크"라며 "돌봄 당사자와 주민이 직접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