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을 먹던 손님이 음식에서 물티슈가 나왔다며 항의했지만, 알고 보니 직접 물티슈를 넣은 정황이 CCTV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국밥집에서 벌어진 사연이 소개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8일 장인·장모가 운영하는 식당에 평소 자주 방문하던 단골손님이 지인과 함께 찾아왔다. 두 사람은 국밥을 먹던 중 음식에서 물티슈가 발견됐다며 식당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갑작스러운 항의에 놀란 식당 주인은 고무장갑을 낀 채 주방에서 나와 연신 고개를 숙였다. 결국 손님들에게 음식값도 받지 않았으며, 이들이 가게를 떠날 때까지 사과를 이어갔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식당 CCTV를 확인하면서 상황은 뒤집혔다.
영상을 살펴본 결과, 해당 손님이 국밥을 먹다가 밥을 마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그릇 사이에 숨겨둔 물티슈를 젓가락으로 집어 국밥에 넣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항의했던 손님이 실제로는 직접 물티슈를 넣은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확인되자 제보자는 분통을 터뜨렸다.
제보자는 해당 장면을 방송에 제보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방안까지 고려했다. 하지만 정작 식당을 운영하는 장인과 장모는 손님을 감싸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름도 아는 단골 손님"이라며 "오죽하면 그랬겠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사위로서 너무 속상하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손님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신고해야 한다. 그냥 두면 다른 가게가 또 피해당한다" "파렴치한 인간의 얼굴은 공개해도 되는 법 만들어야 한다" "얼마 먹지도 않고 물티슈를 넣는 모습이 이상하게 보인다" "국밥값이 아니라 뭔가 더 요구했을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손님을 상대로 실제 경찰 신고가 이뤄졌는지 등 후속 조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