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내달 3차 파업 앞두고 타결…임협 잠정 합의

입력 2026-10-30 1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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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2.6% 인상·격려금 600만원 등

포항제철소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제철소 전경. 매일신문DB

포스코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간 이어온 교섭에 마침표를 찍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양측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만나 임금 협상을 두고 본교섭을 진행해 이날 오후 늦게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2.6% 인상, 일시금 600만원, 특별승호 3호봉, 명절 상여금 200만원+기본급 20%(2028년 이후 30%로 상향), 교대휴일수당추가, 의료제도개선(배우자, 자녀 추가) 등을 담았다.

기존안 1천300억원에서 2천억원을 회사가 더 부담한다는 진전된 안이다

포스코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바탕으로 조만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안 추인에 나선다.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임금 협약은 최종 타결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사는 철강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국내외 철강 수요 둔화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전방위적 확산 등 유례없는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한 현장 안정화와 상호 협력이 최우선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