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이송설비 개선 활동…원료 낙하 68%↓, 고장 조치 시간 95%↓

입력 2026-10-29 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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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 생산성 향상 등으로 연간 57억6천만원 비용절감 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선탄공장을 방문해 이송설비를 개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선탄공장을 방문해 이송설비를 개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원료와 연료를 운반하는 핵심 이송설비를 개선해 고장과 환경·안전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선강부문 4개 부서, 9개 공장이 참여하는 전담조직을 지난 10개월간 운영하며 고로 생산과 직결된 핵심 이송설비의 개선과제 492건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조업안전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활동은 벨트 손상, 화재, 원료 낙하 등 이송 설비에서 반복되던 고질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롤러와 클리너 등 핵심 관리 항목들을 선정하고 근본 원인을 집중 분석해 맞춤형 개선안을 적용하는 한편, 현장 답사와 공급사 협업을 통해 신기술과 신소재도 적극 도입했다.

그 결과 월평균 원료 낙하는 이전보다 68% 감소했고, 이상발생 건수도 63% 줄었다.

또 광석을 소결하는 기계인 소결기 정지 시간은 76%, 고로 고장 조치 시간은 95% 단축됐다.

이번 개선활동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설비 생산성 향상과 정비비 절감, 용역비 감소 등을 모두 더하면 연간 약 57억6천만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포항제철소 QSS섹션 이대현 리더는 "작업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현장 직원들의 절실한 마음과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던 덕분에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노하우를 살려 우수사례를 다른 공장으로 널리 전파하고,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