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레이더 결합해 장애물 인식…과수원·경사지 정밀 방제 지원
대형부터 소형까지 제품 구성…국내 판매 앞서 농업인 의견 수렴
아세아텍이 인공지능(AI) 자율비행 기술을 적용한 농업용 드론을 국내에 선보이며 정밀 방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지 규모와 작업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하고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세아텍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6)'에서 이에이비전(EAVISION) 농업용 드론 J150 EVO·J110·S40 등 3종을 공개한다.
이에이비전 드론은 레이저로 주변 공간을 파악하는 라이다(LiDAR)와 4D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결합한 센서 융합 시스템이 특징이다. 주력 모델인 J150 EVO는 초당 최대 92만 개의 공간 정보를 생성하는 라이다로 나무와 전신주 등 장애물을 인식하고, AI 자율비행 기술을 활용해 비행 경로를 조정한다. 지형의 높낮이에 맞춰 비행 고도를 조절해 과수원과 경사지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 방제 작업을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J150 EVO는 70ℓ급 약제 탱크를 갖췄으며 분사 유량은 분당 최대 60ℓ, 분사 폭은 4~15m다. CCMS 정밀 분사 시스템을 통해 분무 입자 크기를 1~500㎛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정해진 조건에서 전용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배터리를 30%에서 95%까지 충전하는 데 약 9분이 걸린다.
중형 모델인 J110은 50ℓ 약제 탱크와 분당 최대 40ℓ의 분사 유량, 4~15m의 분사 폭을 갖췄다. J150 EVO와 마찬가지로 분무 입자 크기를 1~500㎛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어 작물과 작업 환경에 맞춘 방제에 활용할 수 있다.
소형 모델 S40은 정격 18ℓ 약제 탱크를 탑재했다. 분사 유량은 분당 최대 12ℓ, 분사 폭은 3~10m이며 분무 입자 크기는 10~300㎛ 범위에서 조절할 수 있다. 비교적 좁은 농지나 소규모 농가의 방제 작업에 적합하도록 구성했다.
아세아텍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전시 부스에서 드론 3종의 주요 기술과 성능을 소개한다. 국내 판매에 앞서 농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농가별 영농 환경에 적합한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