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부·아들 내외 함께 골프치고 헬기 이용했나, 野 의혹 제기
최수진, "랜덤인데 25번이나 '2부 첫 타임'…미배정 손실도 1억 넘어" 지적도
주진우, 직권남용·횡령 혐의로 李 부부 경찰에 고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특혜를 제공받아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두고 국민의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태릉CC 이용객은 날짜만 신청해 10일 전 임의로 시간대를 배정받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총 25차례는 '2부 첫 타임'이 열리고 뒤쪽 112개 티타임이 미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 의원 측은 "해당 시간대에 이 대통령, 김혜경 여사 등이 골프를 쳤고, 임의배정 원칙에서 벗어난 특혜를 제공받은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 측은 또 김 여사 특혜 의혹이 터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일반인 자격으로 예약해 쳤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태릉CC는 군인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용으로 일반 민간인은 개인 자격으로 인터넷 회원 가입조차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을 찾아 이 대통령 부부를 직원남용 및 횡령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주 의원은 "제가 이 대통령과 김 여사 황제골프 의혹을 제기하니 민주당이 오히려 권력으로 입을 틀어막기 위해 저를 먼저 고발했다"며 "저는 맞고발을 통해 강력하게 진실을 밝힐 생각"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대구 천장 붕괴 사고가 난 지난 10일 이 대통령 골프 비용 결제 내역, 역삼동 화재가 있었던 지난 20일 김 여사의 라운딩과 동석한 프로골퍼 레슨 내역 등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황제골프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스물다섯번으로, 국민 세금으로 쳤다면 국민의 알 권리가 있어 25번의 골프에 대해 함께 고발하니 이 부분도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