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일반인으로 예약해 이용비도 본인이 내"

입력 2026-10-27 16:56:17 수정 2026-10-27 17: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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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김혜경 여사가 군 골프장인 태릉CC를 이용하면서 영부인에게 적용되는 정회원 대우 대신 일반인 자격으로 예약하고 이용료도 직접 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27일 채널A에 김혜경 여사가 태릉CC를 이용하면서 정회원 대우를 받지 않고 일반인 자격으로 예약했다고 밝혔다. 골프장 운영 기준상 영부인은 정회원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여사는 해당 혜택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앞뒤 팀을 밀어내지도 않았고, 이용비도 김 여사 본인이 냈다"고 말했다.

앞서 다른 매체를 통해 김 여사가 해당 날짜에 태릉CC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10분쯤 태릉CC에 도착해 곧바로 라운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도중 클럽하우스를 이용했으며, 식사는 별도 특혜 없이 클럽하우스 내부 룸에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운딩을 마친 뒤에는 골프장을 바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골프장을 이용하는 동안 앞뒤 팀은 당초 예정된 일정에 따라 경기를 진행했다. 김 여사 일행의 라운딩을 위해 다른 이용객의 경기 순서나 일정이 조정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동반인이 누군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태릉CC는 군 골프장으로, 영부인은 운영 기준상 정회원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국방부 훈령상 정회원 자격은 현역 군인과 군무원, 19년 6개월 이상 복무한 뒤 전역한 군인과 군무원 등에게 부여된다. 국방부 장·차관과 그 배우자도 정회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인 만큼 대통령 부부 역시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대통령의 다른 가족은 비회원으로 분류된다.

회원이 아닌 일반인도 시설 이용 여건에 따라 비회원 요금을 내고 태릉CC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