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신두 2대1로 꺾으며 2주 연속 금빛 스매시
프랑스오픈 3연패에 48번째 우승 신기록까지 달성
"강행군에 지친 상태…코리아오픈 참가는 신중"
안세영을 꺾을 수 있는 사람은 안세영밖에 없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배드민턴 여자 세계 1위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트랑블레앙프랑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1위 푸살라 신두(인도)에게 2대1(16-21 21-11 2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10번째 우승.
2019년, 2024년,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선 안세영은 대회 3연패와 더불어 프랑스오픈 통산 4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올 시즌 은메달을 기록한 전영오픈을 제외하면 안세영은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출전한 10개 개인전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 11개 대회 정상을 휩쓸며 남녀 단식 통틀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썼던 자신의 기록 경신도 가시권에 뒀다.
경기 초반에는 고전하며 첫 게임을 먼저 내줬다. 신장이 큰 신두를 상대로 결정적인 순간 실책이 겹치며 흐름을 뺏겼다. 결국 16대21로 첫 게임을 내 준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3연속 득점으로 2게임을 시작한 안세영은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지만 초반까지도 서브 범실 등 실수가 잇따르자 본인 스스로 답답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신두의 집중력이 급격히 무너졌고, 안세영이 이를 놓치지 않으며 10점 차 여유로운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게임에서도 안세영은 체력적 부담을 느낀 듯 초반 흐름은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 21대12로 여유있게 리드를 유지,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통산 48번째 국제대회 단식 타이틀을 따내며 이 부문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아시안게임과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까지 쉬지않고 달려온 안세영은 일단은 휴식기를 보낼 계획이다. 10월에 큰 경기를 여러번 치르면서 몸에 무리가 온 탓이 크다. 덴마크오픈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친데다 프랑스오픈도 결승에서 체력적 한계를 맞은 모습이 역력했다.
이 때문에 다음달 3일부터 여수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오픈 출전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세영은 "휴식을 취하면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