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대 총선 당시 작성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에 입력된 개표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투표소 41곳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주 의원은 관련 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하겠다며 지난 대선과 총선의 득표수 조작 의혹까지 특검 수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178조에 따라 모든 투표소는 참관인의 참관 하에 개표 상황표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결과를 공표하도록 돼 있다"며 "그러나 선관위 직원이 참관인 없이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제와 다르게 허위로 입력됐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 설명에 따르면 선관위가 제출한 수도권 개표 상황표와 개표 결과를 대조 집계한 결과, ▷서울 투표소 6곳 68표 ▷경기 1곳 24표 ▷인천 1곳 24표 등 총 8곳에서 116표가 불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상황표와 전산에 입력된 선거인 수의 차이는 1만4천214명에 달했다.
주 의원은 "선관위 특검이 출범한 지 50일이 지났지만 브리핑도 몇 번 안 했고 아직 단 한 명도 구속 수사하지 않았다"면서 "밀실에 숨어 과학 수사만 부르짖는다고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대선과 총선 득표 수 조작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선관위 서버에서 총선과 대선에 대한 포렌식도 진행해야 한다"며 "오늘 찾은 허위 입력 사례들은 증거 자료와 함께 특검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