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22대 총선 개표상황표·전산 결과 불일치 41곳"

입력 2026-10-25 13: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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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당시 참관인 앞에서 수기로 작성된 '개표 상황표'와 선관위 직원이 참관인 없이 입력한 '개표 결과 값'이 서로 다른 투표소 41곳을 대거 적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대 총선 당시 작성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에 입력된 개표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투표소 41곳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주 의원은 관련 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하겠다며 지난 대선과 총선의 득표수 조작 의혹까지 특검 수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178조에 따라 모든 투표소는 참관인의 참관 하에 개표 상황표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결과를 공표하도록 돼 있다"며 "그러나 선관위 직원이 참관인 없이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제와 다르게 허위로 입력됐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 설명에 따르면 선관위가 제출한 수도권 개표 상황표와 개표 결과를 대조 집계한 결과, ▷서울 투표소 6곳 68표 ▷경기 1곳 24표 ▷인천 1곳 24표 등 총 8곳에서 116표가 불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상황표와 전산에 입력된 선거인 수의 차이는 1만4천214명에 달했다.

주 의원은 "선관위 특검이 출범한 지 50일이 지났지만 브리핑도 몇 번 안 했고 아직 단 한 명도 구속 수사하지 않았다"면서 "밀실에 숨어 과학 수사만 부르짖는다고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대선과 총선 득표 수 조작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선관위 서버에서 총선과 대선에 대한 포렌식도 진행해야 한다"며 "오늘 찾은 허위 입력 사례들은 증거 자료와 함께 특검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