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서 금 9·은 10·동 13개 획득하며 경북 종합 준우승 견인
이동고 손예린 육상 2관왕·시청 유도 이준환 금메달 등 전 종목서 저력 과시
경북 포항시 체육인들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교 유망주부터 실업팀까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총 32개의 메달을 수확해 경북의 종합 준우승 도약을 이끌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시는 경북 대표로 선수단 207명을 파견해 금메달 9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했다. 시 선수단의 활약에 힘입어 경북은 총 324개(금 94·은 107·동 123)의 메달을 따내며 지난해 종합 4위에서 올해 2위로 뛰어올랐다.
포항 체육의 저력은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학교체육과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기업 실업팀이 삼각편대를 이뤄 전 분야에서 고르게 메달을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빛을 발했다.
먼저 지역 체육의 뿌리인 학교체육에서 유망주들의 금빛 질주가 잇따랐다. 육상 여자 18세 이하부 포항이동고 손예린은 100m에 이어 정다연 등과 호흡을 맞춘 400m 계주까지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두호고 탁구(단체전 금·개인전 이강현 동), 포항영신고 조민기(태권도 54㎏ 이하급 금), 동지고 손시율(유도 단체전 금)도 정상에 올랐고, 포항여자전자고 축구(은)와 포항장성고 볼링 5인조(동)도 메달을 보탰다.
실업 무대에서는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유도·육상·조정 3개 종목에서 메달 9개(금 1·은 3·동 5)를 따내며 중심을 잡았다. 유도 이준환이 남자일반부 81㎏ 이하급 금메달을 차지했고 전승범(60㎏ 이하급)과 윤재구(100㎏ 이상급)가 동메달을 보탰다. 조정 이수연(싱글스컬)과 안희주·최수진 조(경량급 더블스컬)는 은메달을, 육상 박해진(800m 은·1천500m 동)과 김정현(400m 허들·1천600m 혼성계주 동 2개)도 메달을 수확했다.
기업 실업팀인 ㈜포스코이앤씨도 체조 남자일반부 단체종합·철봉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고, 합기도에서도 박조환·박주영·정수연의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총 8개(금 3·은 2·동 3)의 메달을 휩쓸며 탄탄한 저변을 입증했다.
시는 다음 달 5일 남구청에서 선수단 환영식을 연다. 박용선 시장은 "투혼으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경북의 종합 준우승을 이끈 선수단과 지도자께 감사드린다"며 "학교·전문·생활체육이 고르게 발전하도록 뒷받침해 스포츠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