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 기분 나빠" 아내 앞 흉기로 난동 부린 40대 중국인…공소청 송치

입력 2026-10-23 19:10:50 수정 2026-10-23 1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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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투로 이야기했다는 이유로 집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물건을 파손한 4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수원지방공소청 안산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자택에서 아내가 보는 앞에서 흉기로 플라스틱 대야를 내리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내의 말투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화를 참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아내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용한 점 등을 고려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 조치에 나섰다.

경찰은 A씨에게 주거지 퇴거와 접근금지 등의 임시 조치를 적용하고, 아내에게 긴급 신고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또 부부를 분리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