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에 '90도 폴더 인사' 한동훈 사진 공개…"제 버릇 개 못 줘"

입력 2026-10-22 1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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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이라면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하듯 인사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페이스북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한 의원을 비판했다. 한 의원이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을 조 원장의 법무부 장관 시절 최측근 검사라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조 원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4년 1월 한 의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 허리를 90도 가까이 숙여 인사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양식이 있다면 박 청장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참조로 '최측근'이라면 첨부하는 사진 속 한동훈이 윤석열에게 하듯 인사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 원장이 공개한 사진은 2024년 1월 23일 충남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당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와 공천 관리 등을 둘러싼 갈등 끝에 한 의원에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상태였다.

사퇴 요구 이틀 뒤 윤 전 대통령과 한 의원은 화재 현장에서 만났고, 한 의원이 윤 전 대통령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조 원장은 이날 박 청장이 자신의 최측근이었다는 한 의원의 주장도 재차 반박했다.

그는 "다시 말하지만 (박 청장과는) 밥 한 끼 같이 먹은 적이 없다"며 "국회에 전문위원으로 파견된 검사는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이 국회를 방문하면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박 검사는 나를 국회 안 관련 공간으로 안내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 청장은 조 원장이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2019년 9월 당시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로 국회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었다.

조 원장은 박 청장이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2019년 8월 8일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취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했을 당시 촬영된 사진 5장이다.

조 원장은 "윤석열이 검찰총장 취임하고 국회에 취임 인사 온 날 언론에 나왔던 사진"이라며 "윤석열 옆에 박철우 검사가 있다. 그러면 박철우는 '윤석열을 근접 수행한 최측근'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과거 윤석열은 한동훈에 대해 '나보다 언론플레이를 잘한다'고 칭찬했다는데, 제 버릇 개 못 주는 모양"이라며 "근래 많이 예민·초조·불안하거나 박 청장이 두려워 어떻게든 흠집 내려고 안달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