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보훈장관, 최규하 서거 20주기 추도식 참석…26일 박정희 묘소도

입력 2026-10-22 09: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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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전현충원 최규하 추도식, 26일 서울현충원 박정희 묘소 순서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원수묘역에 안장된 최규하 전 대통령 묘소 앞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원수묘역에 안장된 최규하 전 대통령 묘소 앞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최규하 전 대통령 서거 제2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재단법인 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추도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대통령묘역에서 거행됐다. 유가족과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사, 추도사, 생전 육성 청취,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2006년 10월 22일 서거했으며, 올해로 서거 20주기를 맞았다.

권 장씨 오는 26일에도 추모 일정을 이어간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권 안중근 의사 의거(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기념식에 먼저 참석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 기일에 맞춰 국립서울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권 장씨 "전직 대통령 참배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해 온 지도자들의 기일을 맞아 추모의 뜻을 전하며 그 업적과 노고를 다시 한번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어 국가 지도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일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 장씨 취임 이후 정치적 진영과 관계없이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 묘소를 찾아온 행보를 이어왔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김대중·박정희·김영삼·윤보선·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고, 영부인으로는 육영수·손명순·프란체스카·이희호·홍기 여사 묘소에 참배했다.

이번 최규하·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 추모 일정을 포함하면 권 장관의 현충원 참배 대상은 더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