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 23일부터 하루 4회 늘어…배차 39분→35분

입력 2026-10-21 1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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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오후 6시 상·하행 각 2회 추가, 하루 960석 더 공급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해 서울역을 향해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해 서울역을 향해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항철도가 2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서울역 직통열차 하루 운행 횟수를 기존 52회에서 56회로 4회 늘린다.

추가 운행은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상행과 하행에 각각 2회씩 열차가 추가되며, 해당 시간대 평균 배차 간격은 기존 39분에서 35분으로 4분 줄어든다. 이번 증편으로 하루 960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균 좌석 점유율은 85.3%에 달했다. 특히 9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직통열차의 오후 3시대 평균 좌석 점유율은 98.7%를 기록했다. 사실상 만석에 가까운 수요가 이어지면서 좌석 공급 확대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직통열차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비중이 높은 공항 교통수단이다. 지난해 전체 직통열차 이용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79.8%로 집계됐다.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을 이용한 외국인 승객은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연간 외국인 승하차 인원이 처음으로 5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천공항 1·2터미널역의 외국인 이용객은 456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했다.

직통열차 증편에 따라 일반열차 운행 시각표도 일부 조정된다. 증편된 열차의 운행 시각과 자세한 사항은 공항철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이번 증편으로 서울역에서 KTX로 환승해 지방으로 이동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안정적인 열차 운행을 최우선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간 교통 연계성을 높이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