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소방서, 대구도서관서 19개 기관 합동 재난대응 훈련

입력 2026-10-21 10: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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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명 참여 대규모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대구중부소방서, 대구도서관서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중부소방서 제공
대구중부소방서, 대구도서관서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중부소방서 제공

대구중부소방서는 지난 19일 남구 대명동 대구도서관 일원에서 남구청과 공동으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청과 중부소방서, 남부경찰서, 남구보건소 등 19개 기관·단체에서 3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량과 구조·구급장비 33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대구도서관 인근 평화공원 조성공사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굴착작업 중 도시가스 배관이 손상돼 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했다. 누출된 가스가 도서관 지하 설비실로 유입된 뒤 용접작업 불티에 폭발하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하고 화재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도서관 이용객 대피를 시작으로 인명검색과 구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다수사상자 분류 및 이송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드론과 인명구조견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에 따른 화재 진압, 현장통합지원본부의 긴급복구 훈련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붕괴 현장에 고립된 소방대원을 구조하는 신속대응팀(RIT) 운영과 관통형 방사장치, 질식소화덮개 등을 활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김기태 중부소방서장은 "오늘 시행한 훈련을 통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대응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