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부터 생산·재고·경영관리까지 통합
업종별 표준모델 적용…제조 AI로 기능 확대
제조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넥사(NEXA)가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품질·재고·경영정보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제조운영 플랫폼 'FLOUD(Factory Cloud)'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별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통합해 현장의 의사결정을 돕고 실제 운영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넥사는 제조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면서 중소 제조현장의 정보 단절 문제에 주목했다.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도입하고도 생산계획은 엑셀로 작성하거나 생산실적과 재고를 별도로 관리해 자료를 다시 취합하는 일이 반복된다는 것.
이에 FLOUD는 제조운영관리시스템(OMS)을 중심으로 수주·생산계획·자재·생산·품질·설비·재고·출하를 하나의 데이터 체계로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매출·매입·수금 등 경영정보까지 연계해 생산현황과 납기 위험, 공정별 문제를 함께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업종별 표준모델도 주요 특징이다. 사출업종의 금형·공정조건, 프레스업종의 소재·금형·설비 연계, 부직포 등 연속생산 공정의 중량·생산이력, 식품가공업의 이력 추적·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업종별 관리 요소를 반영한다. 기업마다 시스템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노후설비와 수작업 공정이 혼재된 중소기업의 여건도 고려했다. 설비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는 방식과 바코드·작업자 입력을 병행하고, 생산계획이나 재고·품질 등 시급한 영역부터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넥사는 향후 제조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현황 요약과 이상징후 탐지, 원인 분석, 개선 우선순위 제안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성·불량률·설비가동률 등을 수주·납기·재고 정보와 연결해 관리자의 판단을 돕는 것이 목표다.
넥사 관계자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시스템을 하나 더 구축하는 것보다 기존에 발생하고 있는 데이터를 연결하고 실제 운영성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FLOUD를 중소 제조기업이 부담 없이 시작해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제조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