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흉기난동' 강력대응 덕?…李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해 37.3%

입력 2026-10-19 07:16:50 수정 2026-10-19 07: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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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인천경찰청에서 이날 대형마트에서 발행한 흉기 난동 사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인천경찰청에서 이날 대형마트에서 발행한 흉기 난동 사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해 37.3%를 기록했다.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대책과 민생 정책을 강조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아시아경제가 의뢰하고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3%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응답자 가운데 26.2%는 '매우 잘함', 11.1%는 '잘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부정평가는 60.4%로 전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매우 잘못함'은 50.0%, '잘못하는 편'은 10.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3.1%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3%였다.

일간 지지율은 조사 기간 중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8일 34.2%였던 긍정평가는 13일 41.4%까지 올랐으나, 14일 37.7%, 15일 34.5%로 하락했다. 16일에는 전날보다 1.3%포인트 오른 35.8%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주 2.2%포인트 하락했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 2.1%포인트 반등했다. 긍정평가는 10월 첫째 주의 37.4%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상승 폭이 컸다. 이 지역의 긍정평가는 전주 33.0%에서 39.0%로 6.0%포인트 올랐다. 대전·세종·충청도 33.7%에서 37.3%로 3.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서는 59.7%에서 54.7%로 5.0%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31.7%에서 39.8%로 8.1%포인트 상승했다. 60대에서도 38.2%에서 41.8%로 3.6%포인트 올랐다. 반면 30대에서는 31.3%에서 28.0%로 3.3%포인트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53.0%에서 57.7%로 4.7%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에서도 10.2%에서 12.6%로 2.4%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인천 흉기난동 사건 이후 강력범죄 특단 대책과 주거·일자리·금융 등 민생 정책 강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 후반 증시 급락으로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