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전 APEC 한달 앞으로…미중러 3자 회담·북미 등 접촉 주목

입력 2026-10-18 16:57: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1월 18∼19일 개최…하반기 최대 외교 이벤트 예상
미중·미중러·한미·북미 등 다자·양자 회담 잇달아 열릴 듯

2025년 10월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는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실
2025년 10월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는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실

올해 하반기 최대 정상 외교전이 펼쳐질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기회를 맞아 다자간 혹은 양자 회동이 잇달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은 2001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연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 공동번영 촉진'으로 정했다.

의장국 중국과 직전 의장국 한국, 차기 의장국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일본·러시아·캐나다·호주 등 21개 국가(지역)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협력, 자유무역 등 글로벌 의제와 함께 각국 정상의 외교전이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회의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2기 네 번째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5월·9월 회담에서 나온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 합의의 연장선에서 무역 전쟁 연장 등 갈등 관리와 소통 지속 입장이 재확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회의에서 미중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지도 이목을 끈다. 러시아 측을 중심으로 3국의 회담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터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간 최신 현안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 등에 관한 '톱다운'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때마다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만남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