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19일 개최…하반기 최대 외교 이벤트 예상
미중·미중러·한미·북미 등 다자·양자 회담 잇달아 열릴 듯
올해 하반기 최대 정상 외교전이 펼쳐질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국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기회를 맞아 다자간 혹은 양자 회동이 잇달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은 2001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연례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 공동번영 촉진'으로 정했다.
의장국 중국과 직전 의장국 한국, 차기 의장국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일본·러시아·캐나다·호주 등 21개 국가(지역)가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협력, 자유무역 등 글로벌 의제와 함께 각국 정상의 외교전이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회의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2기 네 번째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5월·9월 회담에서 나온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 합의의 연장선에서 무역 전쟁 연장 등 갈등 관리와 소통 지속 입장이 재확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회의에서 미중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지도 이목을 끈다. 러시아 측을 중심으로 3국의 회담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터다.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간 최신 현안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 등에 관한 '톱다운'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때마다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만남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