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민주당, 한동훈에 논리적으로 밀려…조국 딸은 모든 게 다 허위"

입력 2026-10-17 23:20: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동훈 딸은 시험 만점 받을 정도로 우수"…조국 사건과 선 그어

유튜브 채널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 캡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정치적 공세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 측과의 공방에서 밀리자 지지층을 달래기 위해 과거 의혹을 다시 꺼내 들었다는 주장이다.

진 교수는 16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 출연해 민주당이 전담 대응팀까지 꾸려 한 의원 자녀 의혹을 다시 제기한 배경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한동훈의 공격에 타격감이 너무 컸고 논리적으로 다 밀려버렸다"며 "강성 지지층들이 부글부글 하니 뭐라도 해야 되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대응을 두고는 "배고픈 개들에게 빈그릇을 던져줬는데 그 빈그릇이라도 핥아먹는 상태"라고 비유했다.

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사건과 한 의원 자녀 의혹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조국 딸은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표창장부터 봉사활동까지 모든 게 다 허위였다"며 "반면 한동훈 의원 딸은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정도로 능력이 우수했고 미국 MIT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정리 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의 딸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재학 당시 4년 동안 내신 만점을 받았으며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ACT(American College Testing)에서도 상위 0.1%에 해당하는 36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기된 저작권 침해 논란에 대해서도 문제가 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진 교수는 "문제가 된 저작물은 가격이 0.99달러로 1500원 수준이고 원저자에게 허락을 받은 사안"이라며 "저작권은 친고죄이자 민사 사안인데 이걸 가지고 국제 공조가 되느냐며 말도 안 되는 시비를 걸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의 공세가 오히려 역풍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내놨다. 한 의원 측이 자녀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김민석 의원 아들의 스펙 의혹까지 다시 거론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진 교수는 "자기 아들 대학 가는 데 스펙 만들어 준 사람이 아무 문제 없는 건을 들고 나와 시비를 걸다가 카운터 펀치를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