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K-푸드 수출 지원 강화…지역 식품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입력 2026-10-15 14: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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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식품산업전서 수출 애로 청취
호주 수출 김치업체 FTA 컨설팅 성과도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왼쪽)이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전시 부스를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왼쪽)이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전시 부스를 찾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K-푸드의 세계적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본부세관이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부터 해외 통관 애로 해소까지 맞춤형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은 전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6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 식품업체들의 수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살폈다.

이 세관장은 김치와 떡볶이 제조업체 등의 전시 부스를 방문해 주요 제품과 해외 수출 현황을 확인하고, K-푸드 인기에 발맞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구본부세관은 그동안 수출 경험이 부족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세행정 지원을 추진해 왔다. 실제 최근 호주 시장 진출을 추진하던 한 김치 제조업체에 FTA 활용 컨설팅을 제공해 수출로 연결한 사례도 있다.

호주에서 김치(HS 2005.99호)에 적용되는 기본 관세율은 5%지만, 한·호주 FTA를 활용하면 관세율이 0%로 낮아진다. 해당 업체는 컨설팅을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여 실제 수출에 성공했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번 산업전 기간에도 현장 상담부스를 운영해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과 품목분류, 원산지 관리, 해외 통관 애로 해소 등 수출 과정에 필요한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훈 대구본부세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출 준비 단계부터 실제 수출 이후까지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찾아 해결하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