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공단 침수위험 해소에 속도…47억원 예산 추가 확보

입력 2026-09-29 15: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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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단 일원 잔여 부지 보상 신속 추진…2027년 상반기 공사 착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3공단 일원의 침수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3공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예산 47억5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3공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북구 노원동~서구 비산동 일원에 총사업비 491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진행 중인 보상 및 행정절차를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28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간 대구시는 3공단 일원의 재해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고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 기본설계 사전검토 승인을 거쳐 지난 8월 행안부에 실시설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대구시는 기존에 확보한 보상비 110억원으로 3필지에 대한 보상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1필지는 지난 7월 협의보상을 완료했다. 나머지 2필지는 수용재결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추가 확보한 보상비 40억원은 공사 착공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잔여 2필지 보상에 투입된다. 대구시는 오는 11월까지 협의 보상을 우선 추진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용재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늦어도 내년 2월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월성·이현지구도 행안부 사전설계검토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사업 일정에 맞춰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는 등 재해예방사업 전반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위험이 커지는 만큼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정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3공단을 비롯한 월성·이현지구 등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침수 피해를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해예방 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