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오페라 명곡 한자리에…대구콘서트하우스 '어텀 갈라 콘서트'

입력 2026-09-29 1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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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과 국내외 성악가 한 무대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어텀갈라콘서트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어텀갈라콘서트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어텀갈라콘서트 출연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어텀갈라콘서트 출연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깊어가는 가을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페라 명곡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어텀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국내외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오페라의 대표적인 아리아와 중창을 한자리에서 들려주는 갈라 콘서트다.

공연의 지휘는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다니엘레 아지먼이 맡는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오케스트라 반주를 맡고 소프라노 에글레 바이스, 테너 김성현과 후안 카를로스 에레디아, 인마 이달고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지휘자 DANIEL AGIMA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지휘자 DANIEL AGIMA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프로그램은 시대와 작곡가를 달리하는 여러 오페라의 주요 장면으로 구성된다. 드보르자크의 '루살카', 마스카니의 '친구 프리츠', 푸치니의 '토스카'를 비롯해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비제의 '카르멘',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베르디의 '맥베스'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각 작품의 대표 아리아뿐 아니라 여러 성악가가 함께 부르는 중창도 마련된다. 서정적인 선율을 가진 아리아부터 극적인 긴장감이 돋보이는 장면, 성악가들의 호흡을 감상할 수 있는 앙상블까지 오페라가 가진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한 무대에 담는다.

드보르자크의 '루살카'는 체코의 민속적 색채와 서정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오페라 속 아름다운 아리아를 통해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마스카니의 '친구 프리츠'와 푸치니의 '토스카'에서는 이탈리아 오페라 특유의 선율과 극적인 표현을 만날 수 있다.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과 비제의 '카르멘'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여기에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 베르디의 '맥베스'까지 더해지면서 서로 다른 시대와 음악적 특징을 가진 오페라 작품들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는 대신 여러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오페라에 익숙한 관객에게는 대표 레퍼토리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되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여러 작품의 특징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성악가들의 노래를 뒷받침하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맡는다. 지휘자와 성악가,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들어내는 앙상블을 통해 무대의 음악적 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석 2만원.

테너 ALEX KIM(김성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테너 ALEX KIM(김성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메조 소프라노 EgleWyss.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메조 소프라노 EgleWyss. 대구문화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