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LA 저택 약 340억에 팔고 "새 거처 아직 미정"

입력 2026-09-25 11:05:37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985만 달러 호가에서 2475만 달러에 낙찰…캄보디아 재단 활동 집중 예정

안젤리나 졸리가 9년간 살아온 로스앤젤레스 저택을 2475만 달러(약 340억원)에 매각하고 새 거처를 확정하지 못한 채 글로벌 생활을 준비 중이다.

부동산 등기 기록에 따르면 졸리는 LA 로스펠리스 저택을 2475만 달러에 공식 매각했다. 매물로 나온 지 5개월 만에 최초 호가 2985만 달러보다 510만 달러(약 70억원) 낮은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다.

1913년에 지어진 이 저택은 연면적 1만 1000제곱피트(약 1022㎡) 규모로, 할리우드 전설적 감독 세실 B. 드밀이 소유했던 역사적 건물이다.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결별한 직후인 2017년 이 저택을 245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번 매각으로 졸리는 9년 만에 약 25만 달러(약 3억4000만원)의 소폭 차익을 남겼다.

TMZ는 졸리 측 관계자를 인용해 그가 새 거처를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졸리가 성인이 된 자녀들이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어 이들을 방문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캄보디아에 있는 자신의 재단 활동을 포함한 국제적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매각은 졸리의 기존 계획에서 달라진 행보다. 지난해 10월 TMZ는 졸리 측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미국을 영구적으로 떠날 계획이 없으며, LA를 떠나더라도 뉴욕으로 이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당시 소식통은 졸리가 미국 내 거점을 항상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저택 매각으로 계획이 바뀐 것으로 TMZ는 전했다.

졸리가 LA를 떠나는 배경에는 자녀들의 독립이 있다. 피트와의 양육권 분쟁으로 LA를 떠나지 못하던 졸리는 막내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이 성인이 되면서 거주 제약에서 벗어났다. 이미 여러 자녀가 대학 진학이나 각자의 커리어를 위해 다른 지역과 국가에 거주 중이다.

졸리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캘리포니아를 떠나 캄보디아로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는 "캄보디아는 내 마음속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유일한 곳"이라고 직접 말했다. 졸리는 캄보디아 국적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자선 활동과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졸리가 캄보디아 저택에 주기적으로 거주하고 있고 여러 차례 수리가 진행된 점을 들어 캄보디아 이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졸리 측은 캄보디아 정착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TMZ에 따르면 졸리는 현재 여행과 가족 방문, 국제 업무를 병행하는 생활 방식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졸리 측은 저택 매각 사유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졸리의 새 거점이 어디가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TMZ는 졸리가 글로벌 생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