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부산 차이나타운…부산경찰청, 외국인 방범대와 합동순찰

입력 2026-09-23 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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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학교 학생들과 500m 구간 점검…취약지역 특별치안활동 강화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이 외국인 자율방범대원·학생들과 함께 부산 차이나타운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이 외국인 자율방범대원·학생들과 함께 부산 차이나타운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 동구 차이나타운과 텍사스거리 일대에서 합동순찰을 벌였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21일 오후 부산다문화국제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로 구성된 'YMIS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함께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YMIS는 청소년 다문화 국제 봉사단으로 교사와 학부모 등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동부경찰서 자율방범대로 등록됐으며 학생들도 방범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김 청장은 순찰에 앞서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찰에 입문한 계기와 치안 활동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공동체 치안의 의미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역 광장에서 출발해 텍사스거리와 차이나타운을 거쳐 차이나타운 정문까지 약 500m를 순찰했다. 범죄예방 홍보와 거리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부산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1인 가구 밀집지역과 범죄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한다. 가정폭력과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관리와 피해자 보호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전통시장과 터미널, 주요 관광지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강·절도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를 단속하고 음주·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김 청장은 "추석을 맞아 부산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