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돌봄 전담팀 신설·인력 충원"…대구시 복지 관련 조직개편 시동

입력 2026-09-18 15:46:10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통합돌봄 전담 인력 확충 위해 151명 신규 채용
이달 말부터 신규 인력 각 읍·면·동 배치

지난 2월 26일 대구 북구 한 재택의료센터에서 간호사들이 통합돌봄 방문진료에 사용할 물품을 메디컬백에 챙기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 2월 26일 대구 북구 한 재택의료센터에서 간호사들이 통합돌봄 방문진료에 사용할 물품을 메디컬백에 챙기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시가 지난 3월 본격 시행된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에 맞춰 '통합돌봄' 인력을 확충한 데 이어 조직 개편을 단행, 돌봄 및 복지 중점 시책 시행에 시동을 건다. 그간 업무 겸직으로 인력 부족에 허덕여 온 지자체 돌봄 전담 인력이 늘어나면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통합돌봄 전담팀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조직 개편안이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편으로 복지정책과는 6팀에서 7팀으로 늘어나고, 정원은 34명에서 37명으로 3명 증원된다.

지난 1월 1일 자로 기존 복지정책과 내 '복지서비스팀'이 통합돌봄 전담 인력을 2명 충원해 '돌봄정책팀'으로 탈바꿈한 이후, 8개월여 만에 부서가 복지서비스팀과 통합돌봄팀으로 다시 세분화되는 셈이다.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등을 전담할 통합돌봄팀은 5명으로, 일상 돌봄과 긴급 돌봄 및 사회서비스 투자 사업 등 개별 복지 서비스를 전담할 복지서비스팀은 4명으로 운영된다.

또한 대구시는 지난 2월 공고를 내고 지난달 면접을 거쳐 통합돌봄 전담 인력 확충을 위한 사회복지직, 간호직, 보건직, 행정직 등 151명을 신규 채용했다. 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을 우선 충원하고, 남은 약 120명은 구·군 요청에 따라 이달 말부터 각 읍·면·동에 차례로 배치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기존 복지 업무와 통합돌봄 업무를 겸하던 읍·면·동 직원들이 신규 인력 보충 덕분에 통합돌봄에 집중할 수 있게 돼, 대상자 발굴 확대와 업무 체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 21일까지 지역내 4천561건의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3천38건이 서비스를 연계받았다. 신청 건수 대비 약 66.6%가 서비스를 받은 것이다. 각 구·군별로는 군위군이 76.1%로 서비스 연계 비율이 가장 높았고, 달서구가 45.8%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달부터 읍·면·동에 전담 인력이 배치되면 대상자 발굴과 사전조사, 서비스 연계, 사례 관리까지 통합돌봄 전달 체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