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안동시, 입체적 범죄예방 총력…"추석 치안 사각지대 없앤다"

입력 2026-09-18 10: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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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과 손잡고 지역 범죄취약지 14곳 합동 진단…
재해 겪은 일직면 팽목마을 찾아 농산물 절도·보이스피싱 예방

안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안동시청 안전재난과와 합동으로 지역 범죄예방 관리구역 14곳에 대한 정밀 합동 진단을 펼쳤다. 안동경찰서 제공
안동경찰서는 지난 17일 안동시청 안전재난과와 합동으로 지역 범죄예방 관리구역 14곳에 대한 정밀 합동 진단을 펼쳤다. 안동경찰서 제공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안동경찰서와 안동시가 손을 맞잡고 취약지역 시설 정비와 농촌마을 맞춤형 치안 활동을 아우르는 전방위 범죄예방에 나섰다.

안동경찰서(서장 금주현)는 지난 17일 안동시청 안전재난과와 합동으로 지역 범죄예방 관리구역 14곳에 대한 정밀 합동 진단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방범용 CCTV와 비상벨 등 핵심 방범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살피고, 노후화되거나 훼손된 안전시설을 가려내는 데 집중됐다.

경찰과 시청은 현장 진단에서 파악된 범죄 취약 요소를 바탕으로 노후 시설물을 신속히 보수·보강하는 등 환경개선(CPTED) 사업을 연계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동경찰서는 추석맞이 치안 활동은 취약지 시설 점검에 앞서 소외된 농촌 현장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15일 시청 사회복지과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일직면 팽목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를 열었다.

팽목마을은 과거 대형 산불에 이어 최근 수해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은 지역으로,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 명절 전후 농촌에서 기승을 부리는 생활 밀착형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수확기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절도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가족과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 등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한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금주현 안동경찰서장은 "범죄예방 관리구역에 대한 시설 정비와 가시적인 순찰을 강화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안전도를 높이겠다"며 "아울러 재해 등으로 지친 농촌 주민들이 치안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경찰서는 1지난 15일 시청 사회복지과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일직면 팽목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동경찰서는 1지난 15일 시청 사회복지과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일직면 팽목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9월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를 열었다. 안동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