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대통령 정신차려 오늘 정국 대전환 선언해야"

입력 2026-09-18 08:18:59 수정 2026-09-18 08: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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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내우외환·김민석 내부분열…한동훈 내우의 한 조각"
"이낙연과 TV조선 '강적들' 출연"

2020년 6월 10일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과 인사를 나눈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2020년 6월 10일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과 인사를 나눈 홍준표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친정 국민의힘과 여당 더불어민주당 양 정당이 겪고 있는 내부 갈등을 동시에 지적하면서, 18일 오전 기자회견에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신차리라"며 '정국 대전환'을 주문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8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는 장동혁 대표, 내부분열에 시달리는 김민석 대표"라고 여야 수정이 처한 상황을 짚었다.

이어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을 향하는 일부 보수층의 관심에 대해 "내우(內憂)의 한 조각에 불과한 한동훈에 매달리는 일부 정신 못 차린 보수층들"이라고 비판했다. 또 '뉴이재명' 등의 수식이 붙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향해서도 "국가시스템 파괴를 개혁이라고 우긴다"고 날을 세웠다.

'내우외환'(內憂外患)은 내부의 근심을 뜻하는 '내우'와 외부에서 닥친 어려움을 뜻하는 '외환'을 합친 말이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 가운데 '내우'만 다시 떼어내 한동훈 의원을 국민의힘 내지는 보수권 전체 내부 갈등의 중요 요소로 표현한 셈이다.

▶홍준표 전 시장은 "모두 모두 국민들을 힘들고 어렵게 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선을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돌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현안에 대해 약 90분간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는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와 국민 통합 메시지를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 대통령이 정신차려서 정국 대전환을 국민들 앞에 선언하면 좋으련만, 글쎄 그게 될까?"라고 반문했다. 기자회견 내용 및 반응에 대해 회의적 시선을 내비친 맥락이다.

글 말미에서 홍준표 전 시장은 이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함께 TV조선 '강적들' 녹화를 하는 일정도 공개했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 이낙연 전 총리와 TV조선 강적들 녹화를 한다"며 "추석 민심을 다독거리는 대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