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평양시 강동군에 의료 지원에 나서자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이를 이적행위로 규정했다. 강동군이 북한 군수산업의 메카이자 컨트롤타워 밀집 지역이기 때문이다.
박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 "이재명 정부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강동군 병원 현대화를 명목으로 필수 의료장비 166종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며 "강동군은 단순한 지방이 아니라 북한의 무기 연구·개발 및 생산을 총괄하는 제2경제위원회 등 핵심 군수산업의 메카이자 컨트롤타워가 밀집한 곳이다. 이곳에 의료장비를 지원하는 건 이적행위나 다름없다"고 했다.
그는 "강동군 주민의 90% 이상이 군수산업 종사자다. 북한 군수산업의 핵심 고위층들 대부분이 사는 곳이 바로 강동군"이라며 "북한이 신형무기 섞어쏘기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이재명 정부는 핵과 대륙간탄도 미사일,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생산 거점에 대규모 의료 장비를 보내려고 한다. 신형무기들을 만들어 낸 북한 연구자와 생산자 건강까지 관리해주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면제까지 사전에 받아내고 수천억 원의 남북 경협 예산까지 미리 대기시켜 둔 상태다. 정 장관이 이를 모르고 대북제재 면제까지 받았을 리 없다"며 "대다수 국민이 이를 모를 것이라 여겨 인도적 차원이라는 탈을 쓰고 속전속결로 장비를 넘겨주려 한 꼼수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대북굴종 안보 자해 행위를 멈춰야 한다. 정 장관과 통일부는 강동군 병원 의료장비 지원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정 장관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면제를 어떻게 받아낸 것인지 국회 차원에서 낱낱이 파헤쳐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정 장관의 이적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