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발달장애 대학생 직무·자립교육 운영한다… TK 4개 大 참여

입력 2026-09-14 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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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애학생 지원 권역별 선도대학 사업 선정
대신대·대구대·계명문화대 연계… 발달장애 대학생 48명 참여
기업 탐방·사회적응훈련 병행… 취업·자립 역량 강화

호산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호산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장애학생 지원 권역별 선도대학 운영 사업'의 발달장애 특성화 지원 유형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산대 제공

호산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발달장애 대학생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 맞춤형 교육에 나서고 있다.

호산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년 장애학생 지원 권역별 선도대학 운영 사업'의 발달장애 특성화 지원 유형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호산대 특수직업재활과를 중심으로 대신대, 대구대, 계명문화대 등이 참여하며 대경권 발달장애 대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가구 제작을 비롯해 청소·방역 실무, 커피·식음료 제조, 미술심리재활, 인공지능(AI) 사무·디지털 활용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대학 내 직무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현장과 지역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호산대는 1박 2일 일정의 '기업탐방 및 사회적응훈련 캠프'를 열고 포스코와 월성원자력발전소, 머큐어앰배서더 울산 등을 방문했다. 불국사와 국립경주박물관 등에서는 사회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호산대는 직무교육과 현장 경험을 연계해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향후 사회생활에 필요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식 호산대 특수직업재활과 학과장은 "직무 교육과 사회적응 훈련을 결합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