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출신 권오섭·이형원 대구시의원 나란히 입성…지역경제·시민 삶 대변
심계원·심관택 등 6명 대구시 4급 승진·직무대리…산업·도시·관광·교통 핵심 분야 활약
인구 2만4천여 명의 작은 소도시 경북 청송 출신이 대구의 정치·행정 핵심 무대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13일 대구시청 청송향우회 '청맥회'에 따르면 지난 6·3 지방선거를 통해 청송 출신 2명이 대구시의회에 입성한 데 이어 최근 단행된 2026년 하반기 대구시 인사에서 청송 출신 공직자 6명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거나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청맥회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뼈아픈 위기를 겪고 있는 군 단위 지역에서, 특히 이번처럼 단일 인사 시기에 광역자치단체 4급 서기관급 간부를 6명이나 배출한 것은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청맥회 관계자는 "청송은 예부터 학업과 직장을 찾아 대구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만큼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송 출신 출향인도 많지만 이번처럼 한 해에 대구시의 주요 자리에 대거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고 했다.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대구시의회에 입성해 활약하고 있는 권오섭(·남구 제1선거구)·이형원(중구 제2선거구) 시의원은 파천면·안덕면 출신으로 기업 경영인 등을 거쳐 대구시민과 지역민들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 하반기 인사에서 청송 출신의 약진은 더욱 도드라진다. 대구시 사령을 통해 6명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거나 직무대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심계원(부남면·행정안전부 파견) ▷심관택(파천면·반도체소프트웨어과장) ▷오창균(진보면·투자유치과장) ▷장성훈(파천면·도시균형개발과장) ▷신세나(진보면·관광산업과장 직무대리) ▷임길호(청송읍·버스운영과장 직무대리) 과장 등 6명이다.
이들은 중앙부처 협력부터 첨단산업, 투자유치, 도시개발, 관광, 대중교통 등 대구시의 미래 먹거리와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핵심 부서를 이끌게 됐다.
황기택 청맥회 회장은 "청송 출신 인재들이 대구시정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 "고향을 떠난 인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청송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출향인과 고향 주민 모두에게 큰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