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정 미래탐험연구소 대표 특별강연
박준희 회장 "산업·교육 변화 속도 예측 어려워"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식 생산과 판단 능력을 넘어서는 시대에 기술의 목적과 방향을 결정하는 인간의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서울대총동창회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AGI 시대, 기술주권과 문명의 전환'을 주제로 9월 조찬포럼을 열었다.
송우엽 서울대총동창회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종신이사이자 관악경제인회 창립위원인 박준희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경형 서울대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등 동문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강연에 나선 이준정 미래탐험연구소 대표는 인류가 지식을 축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호모 사피엔스'에서 기술에 목적과 방향을 부여하는 '호모 인텐티오'로 변화하고 있다는 개념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AI가 인간보다 뛰어난 지식 생산과 판단 능력을 갖추더라도 기술을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주체는 인간이어야 한다는 점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대표는 성균관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과학기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기술 변화와 미래사회에 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AGI가 주도하는 혁명은 잔인할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 세계 산업과 교육 현장에서 어제의 경이로운 혁신이 오늘의 상식이 되는 만큼 불과 3개월 뒤의 변화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