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오후 7시 구수산홀 야간 인문학 강연
'패터슨'·'퍼펙트 데이즈'로 일상의 위안 살펴
구수산도서관이 영화 속 평범한 일상을 통해 지친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구수산도서관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구수산홀에서 야간 인문학 강연 '영화, 지친 당신에게 말을 걸다'를 연다. 이번 강연은 '퇴근길 문화를 만나다! : 나의 취향, 나의 안식'의 네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채희 영화평론가가 강연자로 나서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영화가 위안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강연에서는 매일 같은 노선을 운행하며 틈틈이 시를 쓰는 버스 운전사의 일상을 그린 영화 '패터슨'과 도쿄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한 남자의 하루를 담은 '퍼펙트 데이즈'를 살펴본다.
두 영화는 극적인 사건이나 특별한 성취보다 반복되는 일상과 그 안에서 발견하는 작은 순간에 주목한다. 강연은 빠르게 흘러가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평범한 일상이 건네는 위안의 의미를 짚어볼 예정이다.
김채희 영화평론가는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으로 등단한 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신동아' 등에 칼럼을 기고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전문위원과 한국영상학회 편집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근수 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장은 "퇴근길에 만나는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잠시 쉬어가며, 나만의 취향을 탐구하고 내면의 안식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 참여 신청은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