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어머니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주식 718만8천793주를 9일 매수했다. 총 매수 규모는 1조9천374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 회장이 장외매수를 통해 홍 관장으로부터 지분을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은 보통주 718만8촌793주를 주당 26만9천500원에 매수했는데, 이는 전체 지분 0.11%에 해당한다.
매수 금액은 보고서 제출 전 영업일 종가를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 목적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재계에서는 홍 관장이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에 대한 상속세 완납을 위해 받은 금융기관 대출금을 상환할 목적으로 주식을 매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규모 매도로 인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주주 간 매매 방식을 채택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편 이번 매수를 통해 이 회장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율은 종전 1.47%(우선주 포함)에서서 1.58%까지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