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대구상의 주최 대구경제포럼 참석
"지역경제 어려울 때 통상적인 방법 대응 안 돼…취임 직후부터 비상경제대책회의 운영"
"대구시, 기업 성장 위해 마중물 역할 하겠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상공회의소 경제포럼에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행정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9일 그랜드관광호텔에서 개최한 '대구경제포럼 제297차 세미나'에는 추 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포럼 회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추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 호황에도 불구하고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고 지역경제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려운 분야의 기업과 지방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방교부세를 원칙대로 교부하는 등 국가의 균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기존의 통상적인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취임 직후부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운영 중이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시장은 또 행정이 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힘을 쏟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대구시가 기업 운영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기름을 치고 마중물이 되겠다"며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인은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첨병"이라며 대구의 자부심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최진백 국립외교원 교수가 '미중 갈등의 경제적 기원과 대만의 경제 안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최 교수는 현재의 미중 갈등을 단순한 무역분쟁이 아닌 구조적 경쟁으로 진단했다.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과 국유기업 중심의 자원 배분을 확대했고, '중국제조 2025' 등 국가 주도의 첨단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면서 미국과의 경쟁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