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시대, 최재천 교수가 전하는 자연·공존…16일 아양아트센터 브런치콘서트

입력 2026-09-09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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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 기관 대표 기획 세 번째 강연 주자로 나서
인간 중심서 벗어나 '호모 심비우스' 전환 제안
계절 변화·생명 소재 클래식 피아노 무대 더해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아양아트센터 제공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아양아트센터 제공

아양아트센터가 오는 16일(수) 오전 11시 기관의 대표 기획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 세 번째 무대로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의 강연을 연다.

이번 9월 브런치콘서트의 주제는 '다양성과 공존: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심비우스로'다. 최 교수는 기후 위기와 감염병 등 생태적 위기를 화두로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인 '호모 심비우스'로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피아니스트 박진우
피아니스트 박진우
피아니스트 송영민
피아니스트 송영민

무대에는 강연과 함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연주도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박진우가 호흡을 맞춰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수족관', '당나귀', '백조', '피날레'를 들려준다.

이어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감성을 담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가을', 인간과 자연의 원초적 서사를 다룬 볼컴의 '에덴의 정원' 중 '영원한 여성'과 '뱀의 키스'를 연주한다. 자연과 생명을 소재로 한 음악과 최 교수의 인문학적 이야기가 어우러져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전한다.

아양아트센터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생태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전석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