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 상장 사흘째 질주…공모가 대비 3.5배

입력 2026-09-08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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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심장학회서 반지형 혈압계 임상 성과 공개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스카이랩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스카이랩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카이랩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사흘째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이후 주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공모가 대비 상승 폭도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스카이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80%(6050원) 급등한 3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카이랩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인 지난 4일 공모가(1만 원)보다 135.0% 높은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만875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 대비 187.5%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7일에는 30.00% 상승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상장 이후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임상 연구 성과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랩스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6)에서 반지형 혈압계 '카트(CART)'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혈압 측정 연구에서 CART는 약 80%의 유효 데이터 분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웨어러블 기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혈압 등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의료기기 기업이다. 팔에 커프를 감는 기존 혈압계와 달리 반지형 기기를 착용해 혈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피부에 빛을 쏴 혈류 변화를 감지하는 광혈류측정(PPG) 센서와 생체신호 분석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다. 반지형 의료기기 하드웨어와 의료데이터 연동 소프트웨어 기술도 갖추고 있다.

주요 제품은 병원용 혈압 모니터링 기기인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와 개인용 '카트 비피(CART BP)'다. 카트 비피 프로는 PPG 센서로 측정한 혈압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와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