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JP모건 등 18사 참여…주주보호 제도 개선 의견 청취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국내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의 의견을 국내 증시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
한국거래소는 서울 사옥에서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및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ACGA를 비롯해 ▲블랙록(BlackRock) ▲JP모건자산운용(JP Morgan Asset Management)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노르웨이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APG 인베스트먼트(APG Investments) ▲캐피털그룹(Capital Group)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18개사가 참석했다.
거래소는 라운드테이블에서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서 추진된 지배구조 및 주주보호 관련 제도 개선 사항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증시와 상장기업의 지배구조를 바라보는 해외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시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국내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공동으로 진행한 ACGA는 지난 1999년 홍콩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아시아 지역 기업의 지배구조와 ESG 관련 문제를 연구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지배구조 현황을 조사·분석해 국가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