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두리발이 달린다…부산 중증 보행장애인 20명 지원

입력 2026-09-07 08: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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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17일 전화 접수…경남·울산·경주·청도 운행

휠체어 이용객이 리프트가 설치된 특별교통수단
휠체어 이용객이 리프트가 설치된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대중교통으로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중증 보행장애인의 추석 귀성길을 돕기 위해 부산시가 '두리발 고향방문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운행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이다. 지원 대상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두리발 등록 고객 가운데 추석 고향 방문을 희망하는 20명으로 하루 5명씩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8일부터 17일까지 두리발 콜센터(1555-1114)를 통해 전화로 받는다. 신청자가 많으면 이동 거리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정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운행 지역은 부산을 제외한 경남과 울산, 경북 경주시·청도군이다. 왕복 또는 출·귀향 일정에 따른 편도 이용도 가능하다. 당일 왕복은 고향 체류시간이 최대 2시간으로 제한되며 동일 차량이 현장에서 기다린 뒤 귀향 운행한다.

이용 요금은 무료지만 고속도로 통행료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두리발은 휠체어 탑승용 슬로프와 리프트를 갖춘 특별교통수단으로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명절만큼은 불편 없이 고향을 찾아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