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천만 관객 돌파…놀런 감독, '인터스텔라' 이어 두 번째

입력 2026-09-06 16:07:09 수정 2026-09-06 16: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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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3일 만에 달성…외화로는 4년 만·역대 10번째

6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설치된 오디세이의 홍보물. 연합뉴스
6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설치된 오디세이의 홍보물.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3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넘어섰다.

6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후 4시 누적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이후 33일째 세운 기록이다.

이로써 '오디세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외화로는 '아바타: 물의 길'(2022) 이후 4년 만에 탄생한 역대 10번째 천만 영화다. 놀런 감독 작품 가운데서는 '인터스텔라'(2014)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한국 영화와 외화를 모두 포함하면 역대 35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는 '아바타'(2009), '인터스텔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보헤미안 랩소디'(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알라딘'(2019), '겨울왕국 2'(2019), '아바타: 물의 길'(2022) 등이다.

'오디세이'는 개봉 이후 이날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단 한 차례도 내주지 않으며 흥행세를 이어왔다. 개봉 4일째 100만 명을 시작으로 13일째 500만 명, 24일째 8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관객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맥스(IMAX)를 비롯한 특별관을 중심으로 관람 열기가 확산된 점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전날까지 아이맥스 관에서 '오디세이'를 본 관객은 170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아바타: 물의 길'의 92만9천여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다. 10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 또다시 10년 동안 겪는 여정을 담았다.

맷 데이먼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샬리즈 세런,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