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추돌 충격에 밀려 중앙선 침범…마주 오던 차량과 2차 정면충돌
닥터헬기·구급차 긴급 투입…중상자 2명 인근 병원 이송
경북 봉화군의 한 터널 안에서 뒤따르던 차량에 들이받힌 차량이 반대편 차로로 튕겨 나가 마주 오던 차량과 재차 충돌하는 연쇄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5일 봉화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노루재터널 내부에서 화물트럭 2대와 SUV 1대가 얽히는 3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사고는 후방에서 진행하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충격을 받은 전방 차량이 균형을 잃고 차선을 이탈,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그대로 정면 충돌했다. 어두운 터널 내부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연쇄 충격 탓에 부상자가 잇따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구급대는 사고 발생 23분 만인 오후 3시 38분쯤 현장에 도착해 차량 파편이 뒤엉킨 터널 내에서 긴급 인명 구조 및 부상자 분류 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닥터헬기를 통해 오후 3시 40분쯤 긴급 후송됐다. 함께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 역시 구급대에 의해 응급 처치를 받으며 오후 3시 51분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남성 2명은 다행히 경상에 그쳐 자차 등을 이용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2대와 SUV 1대의 블랙박스 영상 분석 및 탑승자 진술을 토대로 안전거리 미확보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