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매주 조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재차 하락, 취임 후 최저치 기록을 작성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8월 30일 개각 인선 직후 여론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평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조사했더니, 긍정 평가는 4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4주차 조사 42% 대비 2%p 내린 것이고,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 평가는 51%로 조사됐다. 전 주 50% 대비 1%p 오른 것이고, 역시 취임 후 최고치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의견 유보 응답은 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4%로 가장 많았다. 외교 13%가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 23%, 경제·민생 11%, 인사 9%이 꼽혔다.
그런데 3번째 이유인 인사 부정 평가 항목이 전 주 1% 대비 8%p나 오른 것이라 주목된다. 이번 8.30 개각에서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것과 관련한 반응으로 읽힌다. 현재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게 치솟아 있다.
박원석 전 정의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개각은 8월 30일, 지난 일요일에 발표됐고, 갤럽의 주간 여론조사는 화~목 3일간 실시된다. 다시 말해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점에 여론조사가 이뤄졌고, 지난주 대비 2%p 하락 수치는 거의 전적으로 개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라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여론 악화에 더해 김승원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되며 커지고 있다. 청문회까지 근 2주가 남았는데, 이대로면 지지율 하락 추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30%를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대비 민주당은 1%p 하락, 국민의힘은 5%p 상승한 결과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진보당 각각 1%, 무당층은 25%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 47.4%, 응답률 10.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